지난 주말 눈이 녹아 비가 된다는 우수(雨水)를 기점으로 봄기운이 완연해졌다. 올 겨울 이상한파로 한껏 움츠려있던 몸과 마음을 싱그러운 꽃 소식과 함께 봄 기운을 반가이 맞아보는 것을 어떨까? ㈜하나투어(대표이사 사장 권희석)에서 국내외 대표적인 꽃 축제 여행상품을 출시해 상춘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일본 벚꽃기행]

일본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벚꽃이다. 3월말 가고시마에서 시작되는 벚꽃으로 5월까지 일본 열도는 핑크빛 물결로 가득하다. 하나투어에서 추천한 [일본 벚꽃기행]상품은 주야간으로 벚꽃을 더욱 가까이 즐길 수 있도록 벚꽃 명소에서 숙박하고, 여독을 풀 수 있는 천연 온천욕으로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한 일본인들의 대표적인 꽃놀이 전통으로 알려진 하나미(化見: 벚꽃 아래 도시락을 먹으며 즐기는 꽃놀이)도 직접 체험해보고 소중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포토타임도 진행한다. 아울러, 일본 벚꽃기행 상품을 예약한 고객에게는 특별 제작한 벚꽃문양 엽서를 기념으로 선물하고, 여행 후 사연공모를 통해 채택된 고객에게는 더바디샵 체리 블라썸 3종 세트를 증정한다. 해당 기획전의 규슈 온천여행 3일 상품은 3월 25일 첫 출발하며 74만 9천원부터 예약 가능하다.

[네덜란드 큐켄호프 꽃 축제]

6백만 송이에 이르는 튤립 꽃들이 아름다움을 뽐내며 관광객을 매혹시키는 네덜란드 ‘큐켄호프 꽃 축제’는 매년 3월 말에서 5월까지 진행되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꽃 축제다. 해마다 백 만명이 넘는 외국 관광객들이 찾고 있으며 수백만 송이의 꽃 사이로 조각품과 풍차가 공원의 운치를 한껏 더해준다. 큐켄호프 꽃 축제를 다 보려면 적어도 3시간 이상은 걸리므로, 공원 중간중간에 위치하고 있는 카페에서 잠깐의 휴식과 함께 꽃 향기에 취해보는 것이 좋다. [세이버/큐켄호프축제 유럽 4개국 8일] 상품은 아름다운 알프스 몽블랑과 큐켄호프 꽃 축제 등 서유럽의 봄 내음을 가득 안고 돌아볼 수 있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프랑스, 스위스, 이태리, 네덜란드 등 서유럽의 주요 관광지와 루브르 박물관과 바티칸 박물관을 방문하고 달팽이 요리와 미트 퐁뒤 등 각국의 다양한 특식도 맛볼 수 있다. 199만원부터 이용 가능하다.

[국내 봄꽃여행]

2월에서 5월까지 봄나들이를 위해 버스와 기차 혹은 당일, 무박 2일 및 1박 2일 등 다양한 패턴으로 국내 봄꽃 축제를 둘러볼 수 있는 [봄꽃여행] 상품을 선보였다. 2월 봄꽃 여행은 시린 겨울을 지나 따뜻한 남쪽에서 첫 봄 소식을 전해줄 유채꽃과 동백꽃을 감상 할 수 있는 상품들로 유채꽃은 제주도 혹은 지심도, 홍도 및 오동도를 방문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3월은 봄의 전령사인 매화꽃과 산수유꽃을 감상할 수 있는 구례산동마을 및 광양매화마을과 해남 청매실 마을 방문 상품들로, 해당 지역축제와 함께 더욱 알찬 일정으로 기획되었다. 4-5월 봄꽃여행 상품은 완연한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진해 군항제 벚꽃과 지리산 바래봉 철쭉 산행 등의 일정으로 아름다운 한국의 봄을 맘껏 즐길 수 있다. 당일출발상품은 2만 9천원부터 무박 2일은 8만 5천원부터 예약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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