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인터넷 쇼핑몰 라쿠텐(樂天)안에 한국인이 경영하는 여성의류 쇼핑몰이 100억 원대 매출을 올리며 승승장구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그 화제의 쇼핑몰은 일본에 자리잡은 한국샵 '넷스타(Netstar)'다.

2007년 오픈한 넷스타는 2007, 2008년 레이디스패션/어페럴/신발 장르 연간랭킹 1위, 2009년 관동지역 Shop of The Area 수상, 2010년 레이디스패션 장르 MVP 등 지난해까지 총 5개의 상을 수상했다. 또한 라쿠텐 여성의류 순위 10위 안에 랭크되며 인터넷 쇼핑몰 내에서 확실한 입지를 굳히고 있다.

넷스타를 인기 쇼핑몰로 이끈 주인공은 2008년 일본에서 주식회사 와타베(Watabe) JK를 설립한 김종광 대표다. 김 대표는 처음 250만원을 가지고 사업을 시작해 지금은 연매출 100억 원에 이르는 샵으로 이끌어 '일본에서 성공한 한국인'으로 통한다.

넷스타는 일본에 있는 한국 유학생들 사이에서도 인기 있는 브랜드. 현재 라쿠텐 안에 넷스타를 모르는 샵이 없을 정도로 선호도가 높아 넷스타를 흉내내는 샵들도 속속 생겨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여세를 몰아 지난 2월 1일 일본 여성의류 쇼핑몰인 어나더스타(www.anotherstar.co.kr)를 한국에 오픈해 독자적인 오리지널 의류를 국내 고객에게 선보이고 있다.

김 대표는 "한국에서도 일본 여성패션의류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여 한국에 입점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어나더스타는 일본 스타일의 옷, 라쿠텐에서 판매하는 옷을 구매대행이 아닌 현지 판매함으로써 단가면에서나 배송면에서 실속있게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