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군수 서삼석)은 숲가꾸기 사업을 통해 발생한 부산물 일부를 땔감으로 만들어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땔감을 지원하고 있 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불우이웃들에게 제공되는 사랑의 땔감은 매년 실시하고 있는 숲가꾸기 사업장에서 나오는 나무를 최대한 수집해 활용했다.

최근 극심한 한파와 치솟는 유가 등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난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에게 도움을 주고, 산불예방의 부수적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군은 경기침체와 고유가로 경제적 고통을 겪는 홀로 사는 노인, 기초생활 수급자 등 20여 가구에게 "사랑의 땔감"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군은 땔감을 연료로 사용하기 편하도록 30∼40㎝ 크기로 절단해 군 보유 차량 등을 협조 받아 소외 계층의 집을 직접 배달했다.

군 관계자는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산물의 이용촉진 및 임내 산물처리로 산불방지와 산림재해예방에 효과를 도모하고 유가 급등으로 생계에 위협을 받고 있는 저소득층 땔감 지원으로 숲 가꾸기 사업에 대한 홍보와 이웃사랑을 실천하게 됐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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