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산림업계를 대표하는 캐나다우드(www.canadawood.or.kr)가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의 수상자들에게 10일 동안 ‘캐나다 목조건축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2006년부터 시작되어 올해 6회째를 맞이한 이번 연수는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을 후원함과 동시에 캐나다 선진국의 건축기술을 엿보고 목조건축물에 대한 견학 기회를 제공하여, 국내 목조건축 전문가 양성의 기틀로 삼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연간프로그램이다.

캐나다우드는 ‘2010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의 수상자들을 포함하여 22명에 이르는 건축, 시공, 자재 등 다양한 건축 분야의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2011년1월 12일부터 22일까지 브리티쉬 컬럼비아 공과대학(British Colombia Institute of Technology, BCIT)의 밴쿠버 다운타운 캠퍼스에서 목조 건축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 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캐나다의 다양한 목조 건축물 사례를 둘러보고 목조건축 시공과정을 직접 견학하는 등 이론과 견학을 통한 다양한 목조건축 사례를 경험해 보는 코스로 진행되었다.

특히 밴쿠버 지역에서의 현장 견학은 2층 단독 주택 단지부터 2세대 이상의 소규모 연립 주택, 타운하우스뿐 아니라 4층~6층의 목조공동주택에 이르기까지 캐나다의 다양한 목조 건축물들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며, 처음 목조 건축물들을 둘러본 학생들은 “무엇보다도 건축자재로서의 목재의 좋은 점에 대하여 새롭게 눈을 뜨게 된 것과 목조건축의 장점을 알게 된 것이 가장 큰 소득이었다”라는 반응과 함께 “순수 목재만이 아닌 여러 자재들과 하이브리드 형식을 통하여 다양한 목조건축이 가능하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의미 있는 기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을 주관한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정태욱 대표는 “이번 연수를 통하여 전문가는 물론 대학생들이 목조건축을 제대로 이해하게 되었다는 것이 큰 수확이며, 앞으로도 캐나다우드는 가장 친환경적인 목조건축의 우수성과 에너지 효율성을 알리고 나아가 목조건축 전문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들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생각”이라고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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