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시장 김만수)가 음악을 통한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2월 1일 공무원으로 구성된 ‘판타지아 樂 밴드’를 창단하고 본격적인 음악봉사활동에 나선다.

공무원 공연단은 그동안 자체적으로 활발한 공연 봉사활동을 해온 록밴드 <피치타운>, <색소폰 동아리>, <좋은이들>, <소리타래>, <오선지> 등 통기타 동아리들을 연합한 것으로 앞으로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크고 작은 공연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지난 1일 월례조회에 이어 열린 창단기념공연은 700여 직원의 뜨거운 박수갈채와 환호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또한, 창단식에서 김만수 부천시장은 “공연단이 지금까지의 경직된 공무원의 모습에서 벗어나 감성적 공무원의 모습으로 이미지를 새롭게 바꾸어 문화특별시 부천의 정체성 확립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공연단은 오는 3월부터 소외계층을 위한 위문공연, 각종 시민·사회단체 주관행사 출연, 각 동 축제행사 축하공연 뿐만 아니라, PiFan, PISAF 등 시의 대표적 국제문화행사 홍보공연에도 적극 나선다. 아울러 시청사내 ‘뜨락’ 및 로비 등을 이용한 런치콘서트를 수시로 열고 연1회 정기콘서트와 공무원 장기자랑대회도 추진하는 한편, 공연장에서 시민의 여론을 수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침체되어온 공무원 조직에 활기를 불어넣는 한편, 시민에게 더욱 친근하고 감성적인 모습으로 다가가기 위하여 음악적 재능과 끼를 가진 공무원을 발굴하여 공연단을 창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