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홍철 대전광역시장은 국제과학 비즈니스 벨트 충청권 조성과 관련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긴급 삿포로 출장을 취소하였다.

이에 따라, 염홍철 대전광역시장을 대신해 이재선 국회의원이 2월 6일 오후 5시 삿포로 눈축제 개막에 앞서 삿포로 시내에 있는 뉴오타니 호텔 후타노마룸에서 우에다 후미오 삿포로 시장을 만나 환담 시간을 가졌다.

지난 해 10월 22일 자매결연 체결 이후 처음 만난 이재선 국회의원은 이자리에서 상호 우호협력 관계를 재확인하면서 관계 증진을 위해 향후 다방면에서 자매도시간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이 국회의원은 삿포로시 눈축제 개막식 초청에 대한 감사와 함께 매해 발전하고 있는 눈축제에 대한 축하 인사를 전하며, 올해 5월 대전에서 개최되는 국제 소믈리에 대회 및 내년도 세계조리사대회에 관심을 갖고 참가해 주기를 당부했다.

이에, 우에다 후미오 삿포로 시장은 대전광역시에서 100여명의 대규모 시민관광단을 모집 파견해 준데 대해 심심한 감사와 함께 대전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행사시 적극 참여할 것임을 약속했다.

특히, 이재선 국회의원의 대전과 삿포로의 공동 자매도시인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시와 함께 3개 도시 공동 심포지엄을 도시별 윤번제로 개최하는 방안에 대해 삿포로시장은 공감을 표명하고 적극 협력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양 도시간 공무원 파견 근무 및 단기 연수 추진방안도 공동 추진하면서청소년 교류 등 민간 교류에도 관심을 기울여 공동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같은 시각인 2월 6일 오후 5시, 삿포로시 국제플라자 3층 회의장에서는 대전광역시 삿포로자매도시위원회(위원장 : 김정태)와 삿포로자매도시위원회(회장 : 무라야마 노리아키) 회원 20여명이 참석하는 간담회가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서 양 민간단체는 향후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민간 스포츠교류 및 청소년 문화체험의 정기교류 및 민간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한 협의를 하였으며 양도시 축제에 시민관광단을 상호교류하여 회원간의 친선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어서 오후 6시, 우에다 후미오 삿포로시장 주최로 삿포로 눈축제 개막을 축하하는 리셉션이 삿포로시 뉴오타니 호텔 쓰루노마룸에서 개최 되었다.

세계 10개국,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리셉션에서 우에다 후미오 삿포로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삿포로 눈축제를 축하하기 위해 특별히 방문해준 대전 대표단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날 리셉션 개막전에서 대전연정국악원 소속 국악단원 4명은 전통공연 등 우리 고유의 가락을 선보여 참석자들로 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일본 삿포로시 주최 리셉션에 우리시에서는 이재선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시대표단 등이 참석하여 각국 참석 인사들과 우의를 다졌다.

또한, 6일 오후 7시 30분 뉴오타니호텔에서는 대전관광협회(회장 : 이일행)와 삿포로관광협회(회장 : 오구마)간 양도시 회원 15명이 만나 상호간 관광정보 교환 및 교류방안에 대하여 협의 하였다.

이들은 양도시간 관광단 교류와 관광발전을 위하여 공동 노력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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