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우체국이 2018년 평창동계올릭픽 유치를 위해 100만 국민서명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우정사업본부는 31일 2018평창동계올림픽유치지원민간단체협의회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를 위해 IOC 실사단의 한국 방문(2월 중순 예정)에 맞춰 동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100만인 서명운동을 2월10일까지 전국 우체국에서 진행한다. 우체국에 비치된 서명부에 서명을 하면 유치 기원 서명운동에 참여하게 된다. 우정사업본부 4만3,000여 직원들도 서명에 동참하기로 했다.

전국 우체국에서 진행되는 이번 서명운동은 올림픽유치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를 반영하는 것으로 IOC 실사단의 평가에서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유치활동 전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남궁 민 우정사업본부장은 “국민적 염원인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전국 우체국이 앞장서 국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엄기영 평창올림픽민단협 회장도 “세 번째 도전인 만큼 온 국민의 공감대 형성이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면서 “국민의 가장 가까운 이웃인 우체국에서 서명운동이 전개됨에 따라 동계올림픽 유치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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