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금요일 오후부터 시작해 23일 주말 동안 휴대전화로 찍은 동영상과 사진이 온라인과 트위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면서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명동차도남이라는 이름으로 큰 인기를 몰고 왔다.

작년,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압구정 사과녀, 홍대 계란녀 등등 신종 마케팅 기법으로 주목을 받은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여성이 아닌 남성들이 명동 거리 한 복판에 무려 4명이나 등장했고 네티즌들은 그들을 명동차도남이라 이름 지었다.

네티즌도로 하여금 "데뷔 전 연예인들의 홍보영상 촬영이다", "대기업의 새로운 신종 마케팅이다" "현O과 송OO을 보는 것 같다" 등등 다양한 반응을 불러일으킨 이번 명동차도남들의 정체는 네티즌수사대들의 빠르고 집요한 수사로 인해 남성의류쇼핑몰 '로로'의 신상품 촬영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명동차도남 이슈에 대해 '로로'의 관계자는 "수많은 사람들 속에 유일무이하게 빛나는 스타일이라는 연출을 주제로 사진촬영을 나갔던 것 뿐이며 2011년 유행트렌드로서 많은 소비자들의 스타일에 대한 욕구를 해소해 줄 신상품들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명동차도남의 정체로 밝혀진 남자옷쇼핑몰 '로로'(www.roro.co.kr)는 회원 20만을 보유하고 있으며 100억 매출 신화, 정OO을 닮은 모델사장님 등등 큰 이슈를 불러 모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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