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순열이란 선천적으로 윗입술이 갈라진 것을 말하며, 이러한 입술의 모양 교정은 구강 내 장치 후 3개월에 일차적 구순성형술을 하여 입술의 모양을 교정해 주는 것이 보통이다.


일차적 성형이 성공적이어서 자라면서 입술의 변형이 없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성장하면서 입술의 모양이 추형으로 변할 수 있어 이차적 수술을 하게 된다.

또한 영유아기의 첫 수술 시 구순열 결손부가 적절하게 봉합, 복원된 경우에도 성장하면서 코 변형이 올 수 있다. 게다가 대부분 어릴 적 구순열로 인한 구순성형술로 입술의 모양을 교정해 주지만, 코는 성장이 어느 정도 끝나는 시기에 성형수술을 한다.

구순열로 인해 변형 된 코 모양을 살펴보면 콧날개의 부위가 저형성 되어 양쪽의 위치가 틀어져 있고, 코의 하부 안면골격이 저형성되어 있다. 또한 비중격이 틀어져 있어 뺨과 입술의 근육이 콧구멍 하부에 부적절하게 위치해 당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구순열 증상을 보이는 코 성형의 방법은 일반적인 코 수술의 교정과 동일한 시술로 복원이 가능하다.

틀어진 비중격의 오목한 면에 지지 연골을 이식하여 호흡 통로를 유지하고 틀어진 모양을 교정 한다. 이 때 코끝의 변형을 교정하고 지지하기 위해 주로 늑연골을 사용하는데 충분한 강도와 지지 효과로 코끝 연장, 콧구멍 변형 개선, 비주-구순각 교정이 가능하고 입술 중심부의 함몰도 개선된다.

만약 콧구멍이 막혀 있는 것처럼 붙어 있다면 박리하여 올려주고 피판술이나 조직 이식술로 콧구멍을 복원하고 외측 호흡 밸브 구조를 복원해 주게 된다.

미소유성형외과 조길환 원장은 이렇게 일반적인 코성형의 방식을 사용하여 변형된 코의 모양을 교정할 수 있는 만큼 수술의 목적은 얼마만큼 미적으로 아름답고 보기 좋게 만드느냐에 둬야 한다고 한다. 하지만 너무 미적인 효과만 생각하여 수술을 결정하면 오히려 나중에 후회할 수 있다. 이는 보형물 삽입으로 인한 염증이나 실리콘 비침 현상, 혹은 코끝이 빨개지는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평범한 코를 가진 사람이 코성형으로 더욱 개선된 외모를 추구하는 것처럼 구순열로 변형된 코를 가진 사람의 코수술도 마찬가지로 개선된 외모를 얻을 수 있어야 한다.

더 보기 좋은 외모로 자신의 만족감이나 대인관계에 좀 더 좋은 영향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성형수술이기에 이러한 목적까지 충족이 되어야 비로소 수술을 하는 목적에 좀 더 가까워 진다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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