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라이프스타일은 계속 변화하고 있다. 달력을 넘기며 휴가날짜를 계산하거나 명산 등반을 위해 주말을 몽땅 헌납하는 것은 다 옛말이다. 여가계획은 주말보다 일과 후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여가문화도 훨씬 다양해졌다. 가야 할 곳도 많고 해야 할 것도 많다. 그야말로 ‘멀티 라이프 시대’다.

이태리 70년 역사의 전통과 혁신이 공존하는 아웃도어 슈즈 브랜드 ‘스카르파’에서 스포츠 및 아웃도어 활동과 도심 생활에 모두 잘 어울리는 신개념의 라이프 스타일 슈즈 ‘모히토(Mojito)’를 출시했다.

25가지의 다양한 컬러와 스카르파만의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무장한 이 신발의 별명은 ‘카멜레온’인데 이는 단순히 다양한 색상만으로 붙은 애칭이 아니다. 쿠션이 탁월한 EVA 소재의 중창과 스파이더 아웃솔의 접지력, 천연스웨이드 가죽의 내구성 덕분에 모히토를 신으면 언제 어디서나 상황에 알맞게 적응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멀티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이 새로운 스타일의 슈즈는 아침에 일행을 이끌고 좋아하는 새 볼더까지 올라가고 나서, 기어를 고정한 자전거를 타고 동료들과 시내로 가도 신발을 갈아 신을 필요가 없다. 측면까지 높이 올라온 든든한 비브람창 덕분에 가벼운 등산로를 산책하다 기분이 내키면 바위에서 잠시 즉흥적으로 등반을 해도 든든하며 일과가 끝나고 시내에서 저녁을 먹거나, 쇼핑을 갈 때에도 어반아웃도어 스타일의 디자인과 25가지의 컬러의 천연 스웨이드 가죽이 사용된 세련된 디자인의 갑피는 마음을 즐겁게 한다.

스카르파가 모히토를 제작하게 된 배경에는 재미있는 일화가 있다. 스카르파의 직원들이 일과 후 공장에 남아 스카르파의 암벽화에 어프로치 슈즈인 ZEN의 창을 결합하는 작은 실험을 진행하고 있었는데 여기서 우연히 모히토가 탄생하게 되었다.

처음 모히토가 제작되었을 때 애초에 상품기획 의도가 없었던 모히토는 직원 전용 신발로만 사용되었다. 그러나 주변 사람들이 차츰 모히토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주문 제작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마침 스카르파사의 창립 70주년 기념 제품 기획을 모색하던 직원들에 의해 모히토는 전격적으로 상품화되기에 이르렀다.

스카르파 모히토는 여가문화가 발달한 유럽에선 이미 선풍적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벌써부터 국내외 유명 아웃도어 업계에서는 이를 모방한 제품을 출시하는 등 2011년 대한민국의 새로운 트랜드로써 자리매김 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