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청송 얼음골에서 열린 ‘2011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이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세계 각국의 선수들이 모여 자신들의 힘과 기술, 스피드를 선보이며 월드클래스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매서운 바람과 추위 속에서 자신과의 사투를 벌이는 선수들의 모습에 관중들은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를 보냈으며 선수들의 작은 몸동작 하나에도 열광했다.

선수들의 역동적인 퍼포먼스가 대회장의 열기를 북돋았다면 또 하나 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선수들이 착용한 장비들이었다. 세계 각국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자리인 만큼 그들이 선택한 각국의 파워브랜드 제품들은 관중들의 보는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특히 이번 대회 난이도 부문 남자부 우승을 차지하며 09, 10년에 이어 월드컵 3연패를 달성한 오스트리아의 마르쿠스 벤들러(Markus Bendler) 선수가 착용한 스카르파의 경기용 빙벽화 ‘팬텀 아이스’는 승자의 환호와 함께 많은 서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무게 620g의 초경량을 자랑하지만 빙벽 앞에 서면 막강한 성능을 자랑하는 팬텀 아이스는 ‘빙벽 위의 작은 괴물’이라 불리우며 유럽의 젊은 클라이머들을 선두로 두터운 마니아 층을 구성하고 있다. 로리카 합성피혁을 사용한 외피는 가볍고 착용감이 우수할 뿐 아니라 내구성이 뛰어나며 내부에는 잠수복 제작에 사용되는 특수 네오폴렌소재를 사용하여 방수성과 보온성이 탁월하다.

특히 스카르파의 세분화된 카테고리가 도입된 라스트는 발목을 잘 잡아주어 완벽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프론트에는 그리벨사의 크램폰이 부착되어 있어 섬세하고도 강한 프론트 포인팅을 구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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