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발' 이라는 말이 있다. 말 그대로 옷을 제외한 본연의 모습은 별로거나 평범한데, 제대로 된 옷 한 벌에 의해 사람이 달라 보인다는 뜻이다. 개성시대인 만큼 '옷발이 잘 선다' 라는 말은 더 이상 비웃음이 아닌 특유의 감각과 센스를 인정한다는 가장 세련된 칭찬이 아닐까. 그래 그런지 잘생기거나 예쁘지 않아도 스타일 하나만으로 먹고 사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얼굴은 별로인데, 스타일이 좋다는 건 몸매가 착하다는 뜻일까? 물론 몸매가 된다면 스타일 어필에 유리한 건 물론이다. 하지만 진정한 스타일리스트란 자신의 취약점을 커버할 수 있는, 소위 작고 짧고 아담한 몸이지만 그래도 예쁜 모습으로 만들 줄 아는 사람들이다.

인터넷 여성의류 쇼핑몰 '자연나라(jayeonnara.co.kr)'는 이상적인 몸매만을 겨냥한 진부하고 비현실적인 쇼핑몰과는 다른 차별성과, 예쁜 옷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닌 예쁘지만 누구나 입을 수 있는 옷들이 가득하기로 유명한 사이트로 유명하다. 또한 운영자 채자연씨는 개그우먼 백보람과 함께 쇼핑몰을 운영하며 기반을 든든하게 다진 경험과 모두에게 통할 수 있는 감각적인 센스로 이미 정평이 나 있다. 몸매가 따라주지 않는 스타일리스트들에게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이다.

채자연씨는 "이상적인 몸매로 완벽한 스타일을 선보이는 사람들은 대부분 연예인이다. 일반인들이라면 외적인 부분에 어딘가 허점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 허점들을 보완해주는 옷들이 많은 쇼핑몰을 찾아낼 줄 알아야 한다. 본 쇼핑몰은 20∼30대의 다양한 몸매를 파악하여 개설된 자유로운 쇼핑 공간이다"라고 설명한다.

스타일 나는 개성이란 무작정 화려하고 독특한 것 보다는 자연스럽고 편안해야 한다. 그래 그런지 자연나라로 이끄는 검색어는 늘 '내추럴' 관련 키워드이며 더 나아가 여성의류사이트순위, 싸고예쁜옷, 여성의류쇼핑몰추천, 여성의류쇼핑몰인기순위 등으로 그 영향력을 검증받고 있다.

또한 여성이라면 남성들의 눈을 의식 안 할 수가 없는데, 자연나라는 남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여성스러운 스타일' 즉, 레깅스와 예쁘게 조화되는 치마, 통통하지만 귀여움으로 승격시킬 수 있는 원피스, 편안하고 활동적인 여성으로 어필할 수 있는 후드망토, 후드티 등이 다양한 색상으로 구비되어 있다. 그밖에도 도시적이고 고급스러움을 표현하는 호피무늬(레오파드)도 매니아층을 위해 여러 종류로 확보해둔 상태다.

채자연씨는 "인터넷쇼핑몰의 가장 큰 단점은 직접 입어보지 못하고 산다는 불안감이다. 좋은 쇼핑몰이란 이러한 불안감을 말끔히 씻어주고 '사길 잘했다' '사진과 똑같네?' 라는 고객들의 소감을 꾸준히 들을 수 있어야 한다. 자연나라는 남성들보다 좀 더 영악하고 까다로운 여성들을 상대로 특별한 컴플레인 없이 운영되고 있는 중이다" 라고 말한다.

세련되고 우아하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여성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 '자연나라' 에서 찾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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