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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시티 담양이 전하는 고향의 맛 '할머니표 유과'
위나래  |  wingnr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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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01.15  16:2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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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군 월산면 월곡리 마을회관에 가면 1월 한 달 동안 할머니들이 직접 만든 유과를 만날 수 있다.

유과를 만드는데 필요한 쌀 등 모든 재료는 마을에서 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것들만 사용해 할머니의 손맛과 정성을 담았다.

할머니들이 직접 손으로 만들다 보니 시간도 오래 걸리고 공장에서 기계로 찍어내는 과자처럼 모양이 예쁘지는 않지만 '할머니표 유과'의 맛이 소문이 나 인근에서 찾아오는 손님과 전화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할머니들의 연세가 많아 유과를 계속 만들 수 없어 민족대명절 설을 겨냥해 1월 한 달 동안만 생산할 계획이다.

유과 1kg당 1만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유과판매로 벌어들인 수입은 월곡리부녀회 회비와 마을회관 운영경비, 할머니들 용돈 등으로 사용된다.

이택옥 월곡부녀회장은 "몇 년 전부터 겨울에 할머니들 소일거리로 유과를 만들어 담양장 등에서 조금씩 판매했는데, 이제는 타지역에서 생활하고 있는 자녀들이나 친척들로부터 입소문이 나 전화로 주문하는 사람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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