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1일 경기지역 투자유치 촉진을 위해 신관1층 회의실에서 경기도와 31개 시군 투자유치 담당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한 협력 및 공조방안을 모색했다.

최근 기업의 현금성 자산 증가 등 투자여력과 투자의지가 증가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경기도와 31개 시군은 기업의 투자를 촉진하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는데 공감했다.

그동안 기초 지방자치단체는 타 지자체와 경쟁관계에 있어 일원화된 투자유치서비스에 한계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금번 간담회를 통해 도와 시군은 경기도에 투자를 많이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는데 공감하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도는 해외기업 유치는 물론 국내·외 기업(Korea-based Company)이 경기도에 투자를 확대할 수 있도록 기업홍보, 인센티브 부여 등 기업투자 촉진전략을 마련하기 위하여 도와 시군이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하는 한편, 기업투자를 확대하기 위하여 유용한 기업정보를 공유하여 공동전략을 수립하고 일원화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특히 도와 시·군은 각종 수도권 규제가 투자유치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인식을 같이하고 관련 법령 개정 등 난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공동 대응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키로 했으며, 경기도는 ‘인기(人技)기업 프로젝트 평가단’을 구성하여 인기(人技)기업을 선정하고, 선정 업체에 대하여 맞춤형 통합지원을 통한 경기도내 투자촉진을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경기도 김용연 투자산업심의관은 “도는 투자유치 노하우와 전략이 축적되어 있는 반면, 시군은 기업에 밀착되어 현장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의 needs에 민감하게 대응할 수 있어, 도-시군이 협력한다면, 각 기관의 역량이 결집되어 경기도가 기업투자의 중심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금번 시군과의 간담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하여 경기도 정책에 반영하고, 앞으로도 시·군과의 의사소통 및 공동전략 수립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간담회 등을 개최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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