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파로 인하여 재테크에 관한 열기가 과열되고 있는 가운데, 화려한 싱글라이프를 해오던 골드미스들도 허리띠를 졸라매며 재테크에 눈을 돌리고 있다.

이에 재테크 전문가들은 '독신의 경우 편안한 노후를 즐기려면 월급의 40%이상을 저축하거나 주식 또는 부동산등 재테크를 위한 투자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러한 상황은 재테크적인 측면에서의 '경매'도 그 관심의 대상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에, 부동산 경매 투자 전문 업체인 부동산인사이드의 대표이자 인터넷 사이트 다음에서 'hope의 경매스쿨'(cafe.daum.net/sos2008)을 운영 하고 있는 이승호(42) 대표는 "최근 들어 30대 중 후반의 골드미스 수강생이 늘고 있다.

 경제사정이 넉넉하고, 종자돈이 모인 골드미스들이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부동산 경매에 눈을 돌리고 있는 듯하다" 라고 전했다. 덧붙여서 "아파트나 빌라의 경우 최근 경쟁률이 심해져 낙찰가가 감정가보다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지만 투자가 아닌 '내 집 마련'이 목적이라면 크게 개의치 않아도 된다. 시세보다 싸게 낙찰 받은 것만으로도 충분한 이익이기 때문이다" 라고 조언했다.

경매로 '내 집 마련'에 성공한 경매강좌 수강생 이미영(38)씨의 의견을 들어보았다. -이씨는 이번에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의 시세 4억원대의 30평형대 아파트 매매가 보다 4000만원 저렴한 3억 6000만원의 가격에 낙찰 받아 현재는 임대를 준 상태이다.

- "노후를 위해서 재테크에 관심을 늘 가지고 있었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경매가 안전한 투자처임을 알게 되었고,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낙찰받기까지의 과정이 물론 쉽지 만은 않았습니다. 부동산에 관해 아무것도 모르던 사람이 강의 내용대로 권리분석, 임장, 입찰 등을 잘 알아보고 하니 이런 좋은 일도 생기네요"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결혼 전 이러한 경매 투자경험은 장래에 큰 부동산 부자가 될 수 있는 기반을 닦아 줄 것입니다" 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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