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O26000 제정에 따른 중소기업의 CSR 대응 지원

최근 ISO26000 제정, G-20 정상회의 비즈니스 서밋의 "사회적 책임경영 분과회의" 개최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이 새로운 이슈로 등장한 가운데 중소기업의 CSR경영지원을 위한 인터넷서비스가 제공된다.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과 한국생산성본부(회장 최동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규정하는 ISO26000이 제정됨('10.11.1)에 따라 중소기업들이 적절히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정부 최초로 '중소기업 사회적책임경영 포털사이트'를 오픈('11.1.10)하였다고 밝혔다.

*인권, 환경, 노동, 기업지배구조, 소비자, 공정관행, 지역사회의 7대 분야에서 기업이 주주 등 이해관계자와의 관계에서 고려해야 할 가치. 예) 지역주민을 위한 자선·기부활동(지역사회), 외국인노동자에 대한 차별 금지(인권), 직원 복지향상(노동), 협력사 지원(공정관행) 등

동 사이트가 제공됨에 따라 최근 사회적 책임경영이 대기업과의 거래 및 국내외 무역장벽으로 대두되는 상황에서 중소기업의 CSR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기업경영에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포털은 CSR 자가진단 시스템과 CSR 동영상 교육 등 중소기업이 손쉽게 운영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며 영국의 Accountability사*와 공동 개발된 자가진단 시스템은 중소기업의 현 CSR 활동수준을 진단하고 핵심역량 파악 등 CSR 경영 발전방향을 제시해준다.

*정부, 비영리기관 등을 대상으로 CSR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95년에 설립된 영국의 컨설팅사

CSR 동영상 교육은 중소기업이 CSR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화형식으로 국내외 CSR 동향 및 우수사례, CSR경영보고서 등을 소개한다.

중소기업청은 CSR인식을 조기에 정착시기 위해 올해 CSR에 대한 인식제고에 초점을 맞추는 한편, CSR 매뉴얼 보급, 인증제 도입 및 그에 따른 은행의 우대금리 지원 등 CSR경영을 확산시켜 나갈계획이다.

그동안 중소기업청에서는 CSR포럼* 개최, 중소기업 CSR 매뉴얼** 개발, CSR 매뉴얼의 현장 시범적용사업*** 실시 등 국제사회의 CSR 라운드에 대비한 다양한 시책들을 펼쳐왔다.

*업계, 학계, 연구계 및 언론계 인사 10여명으로 구성된 민간자율기구로서 '07.10월 발족하여 '10년말까지 8회의 포럼을 개최
**기업이 사회적 책임경영을 하는 데 있어 준비, 계획, 실행, 개선단계로 나누어 CSR활동을 평가할 수 있도록 만든 평가지표
***CSR 매뉴얼이 중소기업 현장에 적용가능한지 알아보기 위해 6개 업종 31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하여 평가지표를 개선

동포털은 www.csr.go.kr 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중소기업 기업협력과(042-481-3971)와 한국생산성본부(02-724-188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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