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민간인 희생자 분향소」조문 -

박희태 국회의장은 11. 26(금) 오후 홍재형 부의장과 함께 인천 길병원에 마련된 「연평도 민간인 희생자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고 한종태 국회대변인이 전했다.

박 의장은 “있어서는 안될 일이 일어났다”며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면서, 유가족들의 손을 일일이 잡고 “많은 국민들이 안타까움을 표시하며 유가족이 슬픔을 이겨내길 바라고 있다. 힘내시라”고 위로했다.

박 의장은 특히 “다시는 이런 희생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대한민국을 굳건히 만들겠다”면서, “정부는 유가족들이 아픔을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지원에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전시 상황에서도 민간인 폭격은 국제 범죄에 해당한다”며 “무고한 민간인의 생명까지 앗아간 북한의 범죄행위를 우리 국민들은 결코 잊지 않을 것이며 북한은 강력히 비난받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조문에는 임인규 국회사무차장, 윤원중 의장 비서실장, 한종태 국회대변인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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