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웨스트 '도미니카 에스닉 샌들' : 17만원대)

‘휴가철 패션’하면 티셔츠에 반바지, 꽃무늬처럼 화려하고 원색적인 차림을 떠올리기 쉽다. 그러나, 떠들썩한 바캉스보다는 고급스럽고 조용한 휴양을 택하거나, 해외 명소로 문화여행을 떠나는 일이 늘면서 바캉스룩도 TPO에 따른 연출이 필요해졌다.

고급스러운 리조트룩으로 세련되게

리조트와 같은 휴가지에서는 마냥 편한 것보다 좀 더 고급스러운 패션이 잘 어울린다. 트래디셔널 캐주얼의 클래식한 아이템들을 매치하고, 가벼운 소재의 재킷을 활용하면 모던하고 세련된 리조트룩을 연출할 수 있다.

빈폴맨즈 김수정 디자인 실장은 “가령, 마린스타일의 티셔츠와 네이비 반바지를 매치하여 트래디셔널 캐주얼로 연출하여 깔끔하고 댄디한 이미지를 주는데, 여기에 가벼운 소재의 화이트 재킷과 브라운 구두를 매치하면 고급 칵테일 파티나 공연 관람시에도 편안하면서도 품격을 유지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유럽과 같은 휴양지에서는 좀 더 클래식하게 연출할 수 있다. 베이지 바지에 스판소재 네이비 피케셔츠를 매치하거나 화이트 팬츠에 솔리드 네이비 티셔츠를 입고, 포인트로 블랙 베스트를 겹쳐 입어도 좋다.

여름을 대표하는 마린스타일

화이트와 네이비컬러의 스트라이프로 대표되는 마린룩은 가장 클래식하면서도 여름을 상징하는 패션이다.

엠비오 민정호 디자인 실장은 “여름 휴가지에서는 마린스타일의 티셔츠만큼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도 없습니다. 마린풍의 블루 스트라이프 티셔츠에는 화이트나 네이비 컬러의 바지류가 무난하게 잘 어울립니다. 여기에서 좀 더 나아가 파스텔 핑크 반바지를 매치해보세요. 더 화사해보이고, 차별화된 룩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고 조언한다.

여기에 얇은 소재의 블루 카디건을 어깨에 두르면 그 자체가 포인트가 되고, 여행지의 일교차에도 대비할 수 있다.

여성의 경우, 마린스타일의 스커트를 활용하면 색다른 룩을 연출 할 수 있다. 네이비 스트라이프의 러플 스커트는 페미닌한 느낌을 강조할 수 있는데, 이때 풍성한 스커트와 달리 상의는 심플한 민소매 티셔츠를 선택하면 잘 어울린다.

에스닉 샌들로 마무리

휴가지에서는 평범한 캐주얼 샌들보다 독특하면서도 편안한 샌들이 잘 어울린다.

나인웨스트에서 출시한 ‘도미니카 에스닉 샌들’은 스터드(금속징 장식)와 체인으로 채워진 물방울 모양의 장식이 독특하고, 이국적인 느낌이 특징적이다. 자연스럽게 주름이 잡힌 스트랩은 발을 편안하게 감싸주고, 3cm 키튼 힐로 여행지에서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부드러운 소가죽과 스웨이드 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우며, 컬러는 상큼한 오렌지와 청량한 느낌을 주는 블루컬러를 비롯해 총 4가지로 출시되었다.

원피스나 롱 드레스에 매치하면 더욱 패셔너블해 보인다.

 

(엠비오 베이지 팬츠: 10만원대)
(엠비오 마린 티셔츠: 7만원대, 엠비오 반바지: 8만원대)
(빈폴 마린 티셔츠: 10만원대, 빈폴 화이트 재킷: 20만원대, 빈폴 반바지: 7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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