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물 부족·홍수·기후변화 대응 위해 꼭 필요한 사업”

최근 재선에 성공한 김충식 창녕군수는 4대강살리기 사업에 공개적으로 찬성 의견을 밝힌 ‘4대강 전도사’다.

김 군수는 “낙후된 지역 발전은 물론, 군민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농민의 생활 안정을 위해서도 4대강살리기 사업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중앙 정부와 협조해 원활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군 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취임하자마자 지역발전과 4대강살리기사업 예산 확보로 분주한 김 군수를 만나 4대강사업에 대한 그의 생각을 들어봤다.

김충식 경남 창녕군수.

창녕에서도 4대강살리기 사업이 한창 진행 중입니다. 사업에 대한 창녕군민의 여론은 어떠한지요.

“대부분 찬성하고 있습니다. 다만 농지개량사업 중 우리 군 물량이 2200만㎥ 인데 1200만㎥이 농경지 리모델링에 소요되고 있고, 몇 개 지역 농민이 추가 지원을 요구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4대강살리기 사업과 관련해 저지대 침수 예방을 위한 농경지 리모델링 사업 확대를 위해 국무총리실 등 관계기관을 방문해 국비 추가 배정을 요청하겠습니다.
(요즘 김충식 군수의 가장 큰 관심은 국비 확보다. 김 군수는 12, 13일 서울과 과천의 각 부처를 방문해 지역사업에 대한 국비 협조를 부탁한데 이어, 의회 업무보고에서도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군의회의 협조를 부탁하기도 했다.)

“대부분 찬성하고 있습니다. 다만 농지개량사업 중 우리 군 물량이 2200만㎥ 인데 1200만㎥이 농경지 리모델링에 소요되고 있고, 몇 개 지역 농민이 추가 지원을 요구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4대강살리기 사업과 관련해 저지대 침수 예방을 위한 농경지 리모델링 사업 확대를 위해 국무총리실 등 관계기관을 방문해 국비 추가 배정을 요청하겠습니다. (요즘 김충식 군수의 가장 큰 관심은 국비 확보다. 김 군수는 12, 13일 서울과 과천의 각 부처를 방문해 지역사업에 대한 국비 협조를 부탁한데 이어, 의회 업무보고에서도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군의회의 협조를 부탁하기도 했다.)

군수께서도 4대강살리기사업을 찬성하신다고 밝혔는데요.

“낙동강이 포함된 4대강살리기 사업을 두고 논란이 한창입니다. 도내 주요 자치단체장들은 4대강살리기 사업을 찬성하고 있지만, 일부는 반대하기도 합니다. 저는 4대강살리기사업을 찬성하며, 개발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4대강살리기사업은 물과 환경을 살리는 사업입니다. 국책사업으로서 이미 상당부분 진행됐고, 나날이 심각해지는 물 부족과 만성적 홍수,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창녕군은 찬란한 가야문명의 교통로였던 고대 나루터를 복원하고 레포츠 공원, 물박물관 건립, 풍력발전 등 저탄소 동력시설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갖춰지면 창녕군은 낙동강 수변 물 관광랜드와 우포늪, 화왕산 억새가 어우러진 전국 유일의 물과 생태, 산림관광지로 탈바꿈할 것입니다.
군수께서 역점을 두고 있는 향후 창녕군의 발전상은 어떻습니까?

“저는 선거기간 ‘행복군민 1(1만 명 인구증가), 2(2만 개 일자리 창출), 3(300만 명 관광객 증가) 프로젝트’를 통해 창녕군의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환경 친화적인 기업을 유치하고, 농업경쟁력을 강화해 지역의 일자리를 만들고, 복지와 주거환경 개선, 출산장려정책 적극 시행으로 인구를 증가시켜 떠나는 사람보다 머무는 사람이 많은 도시를 만들 것입니다.

특히 교육인프라 확충에 힘써, 특성화 고등학교를 늘리고, 명문고를 육성하는 양질의 교육환경을 만드는데 주력해 교육 인구가 대구, 부산 등으로 빠져나가는 일이 없도록 할 것입니다.

창녕은 우포늪, 화왕산, 부곡온천, 낙동강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많은 문화재를 갖춘 관광거점 도시입니다. 앞으로 천혜의 자연환경과 관광자원 등을 이용한 창녕군민의 특색있는 생태관광을 추진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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