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중의 최고(BEST SWAT)를 선발한다

경찰청(강희락 경찰청장)은 금년 11월 G20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국내외적으로 테러발생 위협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테러 대비태세 점검 및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4. 20(화) 10:00부터 서울특공대 운동장에서 전국 경찰특공대 전술평가대회를 개최하였다.

경찰특공대는 국내 테러사건 및 총기인질 사건진압 등 특수업무 수행을 주 임무로 창설된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하는 대테러부대로서, 특공대원은 軍 특수부대 출신자.폭발물처리 자격증 소지자 등을 대상으로 엄격한 모집과정을 거쳐 선발되며, 각종 최신장비로 무장, 미국 프랑스 등 세계적인 대테러특공대와의 정기적인 교류훈련 실시로 전술역량을 극대화 하고 있다.

특히, 2007. 11월 미국 플로리다에서 개최된 세계전술평가대회에 참가, 최우수 외국경찰특공대상을 수상하는 등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 특공대임을 입증한 바 있다.

경찰은 G20 정상회의의 개최를 앞두고 테러로부터의 안전확보가 G20 정상회의 성공개최의 최대 관건이라는 인식하에 다양한 대테러 안전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금년 3월 경찰청장이 미국.멕시코.과테말라 등 3개국을 방문, 해당국 경찰기관과 G20 관련 안전대책을 논의하고 테러정보 공유 등 상호협력 방안을 모색하였으며, FBI.법무부 등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공조체제로 테러분자 입국 및 위해품 반입을 차단하고, 총포.화약류 등 위험물질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등 인.물적 취약요소에 대한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하철 등 테러취약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시설관계자 등과 신고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가용경력을 최대 활용하여 순찰 및 검문검색을 강화, 테러시도 사전 차단에 경찰력을 증가 운용하고 있다.

또한, 특공대 유경력자로 구성된 특공대 OB팀을 동원하여 주요 지하철역에서 순찰을 실시하고, 대테러 탐지견을 대폭 증가배치하여 테러취약시설에 대한 안전검색을 강화하는 등 단계적이고 빈틈없는 대테러 예방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번 전술평가대회를 계기로 G20 총력 대응체제로 전환, 가장 안전하고 평온한 G20 정상회의가 개최되도록 대테러 역량을 총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는 경기에 앞서 서울경찰특공대가 실전같은 테러진압 시범을 보이고 외교부.법무부 등 관련 부처 대테러 관계자가 대회를 참관함으로써 관련기관간 테러정보 공유 등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공동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강희락 경찰청장은 테러는 그 어떤 이유와 명분으로도 용납되지 않는다 면서 온 국민과 인류공동의 적인 테러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대테러 최일선 조직인 경찰은 물론, 대테러 유관기관.다중이용시설 관계자 등 국민 모두의 관심과 범정부적인 협력 및 공동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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