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서장 이춘재)는 지난 2월 11일, 해군 2함대 사령부에서 해군함정과 해양경찰 함정 간 지속적인 업무 협의와 교류를 통해 해상경비 협력 체제를 강화하기로 협의하였다고 밝혔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협의한 내용은 해양주권수호를 위한 경찰 작전과 서해특정해역 및 우리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불법조업 중국어선 나포 및 퇴거 작전 시 해군 경비함정의 신속한 지원, 서북방해역에 경비차 출동하는 함정간 긴밀한 정보교환체제 유지 및 해양경찰 소속 경비함정이 정비수리 차 해군 부두 입항 시 부두 시설물과 복지관, 체력 단련장 등 편의시설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업무 전반에 걸쳐 지속적인 교류 활동으로 해상경비 협력 체제를 강화하기로 협의 하였다.

이와 관련 해군 2함대 장병들과 인천해양경찰서 소속 경비함 경찰관들은 상호 업무의 이해 증진을 위해 해군 구축함과 해양경찰경비함정을 교류 방문 견학하고, 또한 2함대 사령부 연병장에서 친선 족구대회를 갖고 함께 기념촬영을 하는 등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인천해양경찰서와 해군 2함대사령부는 우리나라의 미래는 바다를 통해서 만이 선진대국이 될 수 있고, 또한 군은 국가 보위와 국토방위, 경찰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 임무를 다 할 때만이 국민을 섬 길수 있음을 새롭게 다짐하고, 어떠한 고난이 따르더라도 주어진 임무 수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