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CJ엔터테인먼트

<타짜><범죄의 재구성>의 최동훈 감독 연출, 강동원,김윤석,임수정,유해진,백윤식,염정아 등 스크린 톱스타 총출연, 100억 원대의 대규모 제작비로 일찌감치 화제가 된 2009년 하반기 최고 기대작 <전우치>(각본/감독ㅣ최동훈, 제작ㅣ영화사 집, 제공ㅣCJ엔터테인먼트, 유나이티드픽처스)가, 12월 23일 개봉확정과 함께 캐릭터포스터와 단체포스터로 구성된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전우치>는 누명을 쓰고 그림족자에 갇힌 조선시대 악동 도사 ‘전우치’가 500년 후인 현대에 봉인에서 풀려나, 세상을 어지럽히는 요괴들에 맞서 싸우는 활약상을 그린 영화로, 고전소설 ‘전우치전’에서 캐릭터 모티브를 따와 현대 서울을 주요배경으로 재창조한 이야기. 한국장르영화를 진일보시켰단 평가를 받아온 최동훈 감독이 고전소설 속 ‘영웅’캐릭터와 ‘도술’이란 한국적 소재를 활용해 헐리웃의 전유물이던 수퍼히어로물에 도전한, 최초의 한국형 히어로무비이다.

천방지축 악동 도사 ‘전우치’(강동원), 선량한 선비의 모습 뒤에 사악한 욕심을 지닌 전우치의 라이벌 ‘화담’(김윤석), 여배우를 꿈꾸는 팜므파탈 코디네이터 ‘서인경’(임수정), 전우치의 친구이자 조력자인 수다쟁이 개인간 ‘초랭이’(유해진), 화담과 더불어 조선 최고의 도사로 이름 난 전우치의 스승 ‘천관대사’(백윤식), 서인경의 라이벌인 대한민국 최고스타 ‘여배우’(염정아), 중, 점쟁이, 신부의 모습으로 현신해 과거에 실수로 놓친 요괴들을 찾아 다니는 불사의 ‘신선들’(송영창, 주진모, 김상호)까지, 영화 속 주요캐릭터들을 담은 티저포스터는, ‘흥미진진한 캐릭터들의 향연’이라는 <전우치>의 가장 큰 특징이 그대로 담겼다. 최고의 화제작답게, 헐리웃 블럭버스터 포스터에 버금가는 화려한 비주얼이 눈길을 사로잡고, 저마다의 개성과 매력으로 똘똘 뭉친 캐릭터들의 면면은, <타짜><범죄의 재구성>으로 입증된 최동훈 감독의 탁월한 캐릭터 창출능력을 떠올리게 해 ‘웰메이드 캐릭터 무비’의 탄생을 짐작하게 한다. 여기에 기대감을 배가시키는 것이, 뛰어난 연기력과 스타성으로 무장한 대한민국 최고 배우들의 대거 등장. 헐리웃 영화 <오션스>시리즈에 비견될만한 초초화 캐스팅은 한국영화사상 최고의 캐스팅이라 할 만한 진용으로, 내로라 하는 톱스타들이 한데 모인 모습이 보는 이를 절로 흥분시킨다.

이번 포스터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역시, 각자의 캐릭터로 완벽하게 분한 배우들의 변신. 특히, 도술 실력은 뛰어나나 수행보단 풍류와 여자에 더 관심 많은 천방지축 악동 도사 ‘전우치’로 분한 강동원의 파격 변신은 단연코 눈길을 끈다. 장난기 머금은 익살스런 표정과 시원스런 포즈가, 코믹 연기 변신과 화려한 액션에 기대감을 갖게 한다. 전우치의 라이벌로 등장해 강동원과 팽팽한 대결 구도를 형성하는 ‘화담’역의 김윤석은,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눈빛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렬한 포스가 <타짜>의 악역 ‘아귀’를 이은 명 캐릭터 탄생을 예고한다. <행복>이후 2년 만에 컴백하는 충무로의 보석 같은 여배우 임수정의 색다른 변신 역시 주목할 만하다. ‘서인경’이 전우치와 러브라인을 펼치는 여주인공이자 가녀린 외모 뒤에 도발적 매력을 지닌 인물이란 점이, 임수정의 색다른 모습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초랭이’의 캐릭터 포스터는, ‘유해진표 코믹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강하게 불러일으킨다. ‘전우치가 둔갑술을 써 사람으로 둔갑시킨 개’라는 특징을 단박에 알게 하는 익살스런 포즈와 표정이 압권. 더불어 베테랑 연기파 백윤식, 염정아의 농익은 연기력과 카리스마는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할 것으로 보이며, 세 신선 역할의 조연배우 송영창, 주진모, 김상호 역시 유해진과 함께 코믹감초로 가세,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영화의 웃음을 책임질 예정이다.

<전우치>는 현재, 화려한 액션과 시공간을 넘나드는 방대한 스케일의 도술 CG를 실감나게 구현하기 위해 후반작업에 박차를 가하는 중. 후반작업은 <괴물><놈놈놈>등을 작업한 국내 최고의 CG업체 에이지웍스가 맡아, 2007년 한국형 괴수영화 <괴물>, 2008년 한국형 웨스턴 영화 <놈놈놈>에 이어 또 한번 국내 CG기술의 눈부신 발전을 알리는 웰메이드 영상을 구현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12월 23일 개봉이며, <2012><아바타>등의 외화 블럭버스터들을 대적할 12월 유일한 한국영화대작으로 올 겨울방학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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