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며

대한민국 제15대 대통령께서 영면하셨습니다. 이희호 여사를 비롯한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결코 순탄치 않았던 정치역경을 불굴의 의지로 극복하셨던 김대중 전 대통령은 끝까지 왕성한 노익장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과 내용에 논란의 여지는 많았지만, 한반도 통일을 향한 열정과 의지로 노벨평화상도 수상하셨습니다.

이제 고인께서 남기신 많은 족적과 업적들은 후대의 역사가 바르게 평가하고 기억할 것입니다.

다시 한번 김대중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빌며, 하늘나라에서 영원한 평화를 누리시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호남지역을 대표하던 큰 정치인으로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가 지역갈등을 해소하고 동서가 화합하는 계기가 되어, 우리 정치가 보다 성숙해지기를 진심으로 염원합니다.

고인이시여, 부디 편히 잠드소서.

2009. 8. 18. 자유선진당 대변인 박 선 영
저작권자 © 뉴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