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별 관광객 3개월 연속 최고치 기록으로 지난해 대비 8% 증가

제주특별자치도는 2009년도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시책추진으로 6월 23일 현재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은 3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올해 제주입도 관광객 유치실적을 보면 3,009,691명(내국인 2,766,800, 외국인 242,891)을 유치하였으며, 금년 600만명 목표의 50.16%를 달성으로 이는 지난해 대비 8% 증가하였으며, 300만명 돌파는 지난해(7월 9일)보다 16일 앞당겼다.

올해 4월 63만명, 5월 64만명의 관광객 유치로 2개월 연속 최고치 기록한데이어 이번 6월에도 유치목표 477천명보다 많은 50만명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로 인하여 4월~6월까지 3개월 연속적으로 월별 관광객 유치사상 최고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부분적인 폭설, 한파, 강풍 등 기상악화로 항공기와 선박 231편(도착기준)이 결항되는 악재요인 작용과 최근 신종플루 발생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 어려움 등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300만명의 관광객 유치를 16일 앞당겨, 300만명을 조기 달성하는데 의미가 크다.

제주입도 관광객 증가는 세계경제침체, 고환율, 고유가 등에 따른 해외여행자제 영향도 있지만,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제주개최, 매월 전략보고회를 통한 제주관광의 문제점 개선노력, 최근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등 저비용항공사들의 제주노선 취항을 늘리면서 항공좌석이 늘어난 영향도 있고 특히, 자치도, 관광협회, 관광공사, 여행업체 등의 혼연일체가 되어 수도권, 영․호남, 충청 등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관광객 유치활동을 추진한 결과가 한 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금년도 관광객이 증가한 것은 제주올레, 세계자연유산 등이 널리 알려지면서 한라산 등반, 올레걷기, 골프, 스포츠대회 등 레저․스포츠 관광객과 단체관광객 증가하고 있으며, 기업체 등의 세미나 개최로 인한 회의 및 업무 관광객도 늘어나고 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그동안 관광객 유치를 위하여 서울, 인천, 대전, 부산, 대구, 광주 등 대도시지역을 중심으로 제주관광홍보 및 설명회 개최, 등산․자전거 등 레저 동호회와 각급 학교 수학여행단 유치활동, 철도와 선박연계상품 홍보, 제주올레 등을 이용 웰빙관광 상품개발, 내나라 여행박람회와 한국국제관광전 등에 참가 제주관광 홍보 등 다양한 관광객 유치활동을 추진하여왔다.

향후 제주특별자치도는 “관광객 600만명 시대 개막”을 더한 층 가속화하기 위하여 하반기에는 월별 관광진흥 전략보고회의 내실을 기하고 도출되는 문제점을 조기에 개선조치 등 관광객의 불편함이 없도록 시책을 강화해 나갈계획이며, 신종플루 발생에 따른 특단의 예방대책과 식중독예방, 고비용․불친절 해소, 피서지 바가지요금 근절 등의 활동을 강화하고 특히, 여름철 관광객 안전과 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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