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5일 바이어 3000명 참가

‘2009 북경 한국우수상품전’이 오는 23일~25일까 사흘간 베이징에서 열린다.

이번 상품전은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최대 교역국인 대중국 수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함에 따라 대중국 수출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대중국 수출증감률은 25%에 달했지만 지난 3월 -22.3%, 4월 -19%, 5월 -25.5%를 기록, 감소세를 보였왔다.

지식경제부는 이번 상품전에 대중(對中) 수출실적이 연간 100만 달러 이상인 100여 개 100여개의 우수 중소기업과 3,000여 명의 중국측 바이어가 참가해 2억불 수출상담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지식경제부 이동근 무역투자실장은 “최근 중국의 내수부양정책과 위안화 절상 등으로 대중국 시장진출 여건이 개선되고 있는 시점에서 중국의 경제·물류·소비의 중심지인 북경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가 대중국 수출회복의 새로운 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3일 중국 국제박람중심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이동근 지경부 무역투자실장과 조환익 코트라(KOTRA) 사장, 청홍 북경시 부시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식경제부는 오는 11월에는 청두(成都)에서 우리 기업들의 중국 진출을 돕기 위한 특별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오는 7월 폴란드 일류상품전시회(바르샤바)를 시작으로 미국-유럽 등 주요 선진국 시장 및 중남미 등 성장시장에서 대규모 한국상품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