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 임주재 사장과 임직원들이 22일 충북 음성군 1사1촌 결연마을에서 모내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주택금융공사 임주재 사장과 임직원들은 22일 1사1촌 자매결연 마을인 충북 음성군 음성읍 초천2리를 찾아 모내기를 거들며 ‘농촌사랑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벌였다.

임 사장 등은 이날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모자란 초천2리 주민들을 도와 논두렁의 풀베기에 이어 물을 댄 논에 모판을 나르고 모를 심으며 구슬땀을 흘렸다.

임 사장은 모내기에 앞서 올 농사의 풍작을 기원하며 직원 성금으로 마련한 마을 표지석을 초천2리에 기증하고, 어경선 이장 등 마을 주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제막식을 가졌다.

공사는 지난해 8월 초천2리와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뒤 농번기 일손돕기, 농산물 공동구매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펴오고 있다.

임 사장은 “모내기철에는 고양이 손도 빌린다고 할 만큼 일손이 모자란다고 하는데 와보니 정말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며 “우리 농민들이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봉사의 손길이 더욱 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1사1촌 운동과 더불어 사내에 자원봉사조직인 보금자리봉사단을 구성하여 소외계층 돕기, 사랑의 집짓기(해비타트), 아름다운 가게, 사랑의 헌혈 등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활동을 펴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