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경찰 비상근무 실시로 전국적 평온한 치안 확보

경찰청은 5월 31일부터 6월 2일(3일간)까지 제주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앞두고 5월 21일(D-10)부터 전국경찰 비상근무를 발령하고 지휘관 지휘선상 위치근무, 전 경찰관 비상연락체계 유지, 경찰 대테러 작전부대 출동대기태세 확립 등을 지시했다.

안전하고 평온한 치안을 확보하여 축제와 환영의 분위기속에서 성공적인 행사개최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강력범죄.대형안전사고에 대한 예방활동과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대테러 안전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경찰은 충분한 경력.장비를 제주에 지원해서 경호처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 협조를 통하여 참가국 정상들에 대한 완벽한 신변 안전을 확보할 예정이며 4월 28일 제주에서 경찰청장 주관으로 경찰 경호경비 전담부대 발대식을 개최한 바 있다.

특히 참가국 언어에 능통한 30여명의 경찰통역요원으로 편성된 경찰통역센터 및 임시치안센터.경찰기마대를 운용하는 등 경찰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강희락 경찰청장은 5월 21일 전국경찰 비상근무 관련 특별지시를 통해 이번 한.ASEAN 특별정상회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행사안전을 위협하는 불법폭력시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처해줄 것을 지시하였다.

특히 이번 행사는 태국에서 무산된 ASEAN+3 이후 개최되는 첫 국제행사로 전 세계인의 많은 관심과 비교가 되는 행사이므로 경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빈틈없이 대비해 줄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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