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104명 부상 및 경찰버스 등 차량 99대 파손, 현장에서 457명 검거

경찰청은 5. 16 대전에서 개최된 민주노총 주최 전국노동자대회에서 시위대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전에 준비한 죽봉(1천개)과 돌 등으로 극렬한 불법폭력시위를 전개하여 경찰 104명(경찰관 24, 전의경 80)이 부상당하고 경찰버스 등 차량 99대가 파손되었다고 밝혔다.

※ 인천청 1기동대 경위 ○○, 시위대측 방송차량에 치어 왼쪽 발등 골절(가해차량 도주)

또한 경찰은 현장에서 총 110개 중대(1만여명)를 동원하여 불법폭력행위자 457명을 검거하였으며 현장에서 검거하지 못한 불법행위자에 대해서도, 채증자료를 바탕으로 끝까지 추적하여 반드시 사법조치를 하고 경찰피해에 대해서는 손해배상청구 등 민사상 책임도 함께 묻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에서는 5.16 15:20~16:30까지 대전정부청사 앞에서 화물연대 노조원 등 7천여명이 참석하여 故 박종태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 개최 후 신고된 행진코스(집회장소→중앙병원, 5.7km?2개차로)를 벗어나 중앙병원 앞에서 全차로를 점거한 채 대한통운 대전지사 방면으로 불법행진하려는 것을 경찰이 차단하자 경찰이 설치한 폴리스라인을 침범하고 마스크를 착용한 채 사전에 준비한 죽봉(1천개, 대나무 4~5M)과 돌 등으로 경찰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하는 한편 경찰버스 등 차량 99대를 파손하는 등 극렬한 불법폭력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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