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2009. 5. 11(월) 14:00 대한약사회(회장 김구)와 아동 실종 및 아동 대상 범죄를 예방하기 위하여 경찰청 대청마루에서 아동안전 지킴이집 운영 협약을 체결하였다.

협약식에는 경찰청장, 대한약사회장, 대한약사회 부회장 등이 참석하여 아동 보호를 위한 사회안전망을 강화해야 한다는 인식을 같이하며 상호 협조 체제를 구축하는 것에 합의하였다.

이후 협약에 따라 경찰청은 대한약사회 회원 약국의 아동 보호 의지 및 위치 등을 고려하여 지킴이집으로 위촉하고 운영에 필요한 지원 및 교육을 실시하며 대한약사회는 회원들에게 지킴이집 관련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정기간행물 등을 통해 관련 정보를 전달키로 하였다.

지킴이집으로 위촉된 약국은 위험에 처한 아동들이 도움을 요청할 경우 경찰에 신속히 연락하고 경찰이 올 때까지 안전하게 지켜주는 등 곤경에 처한 아동들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아동안전 지킴이집은 현재 전국 2만 4천여 개소 운영중으로, 최근 전주에서 8세 여아를 유인하여 성추행하던 범인을 지킴이집 업주가 신고하여 검거하였으며 그 간 성추행범 등 38명의 범인을 검거하고 300여명의 아동을 보호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경찰청은 이번 대한약사회와의 협약을 계기로 체계적인 관리와 운영의 내실을 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