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타짜>의 악명 높은 ‘아귀’ 역에 이어 2008년 <추격자>의 ‘엄중호’로 관객들을 완벽하게 사로잡은 배우 김윤석. 매 작품마다 다른 모습, 완벽한 연기로 스크린을 압도한 그가 2009년 <거북이 달린다>를 통해 시골형사 ‘조필성’으로 또 한번의 새로운 연기 변신을 예고하며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2006년 독보적인 악역 카리스마 ‘아귀’
2008년 거친 호흡으로 서울 도심을 달렸던 ‘엄중호’


<타짜>에서 전설적인 타짜 중 한명인 ‘아귀’ 역을 맡아 매력적인 악역 캐릭터로 극찬을 받으며 그 해 대한민국 영화 연기 대상, 부산 영평상, 대종상 영화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김윤석. 얼굴에 깊게 베인 상처와 보는 이를 멈칫하게 할 정도로 싸늘한 표정의 ‘아귀’ 김윤석은 이전까지 그가 연기했던 모든 캐릭터를 잊게 할 정도로 압도적이었다. 그리고 그에 이어 <천하장사 마돈나>, <즐거운 인생>을 통해 서로 상반된 이 시대 아버지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소화해내 또 한번 관객들을 놀라게 했던 김윤석은 2008년 <추격자>에서 <타짜>의 ‘아귀’를 지우고 완벽한 추격자 ‘엄중호’로 다시 한번 한국 영화계에 남을 캐릭터를 선보였다. 희대의 살인마에 대한 극에 달한 분노로 그를 쫓으려 도심을 누비는 ‘중호’로 분해 강렬한 카리스마와 혼신의 연기로 영화제 남우주연상 6관왕을 휩쓴 김윤석. 그리고 2009년, ‘아귀’와 ‘엄중호’에 이어 <거북이 달린다>의 ‘조필성’으로 또 한번의 새로운 캐릭터, 내공 넘치는 연기로 돌아올 예정으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2009년 시골형사 ‘조필성’으로 돌아온 김윤석!
그의 또 다른 연기 변신이 시작된다!

<거북이 달린다>에서 김윤석이 연기한 ‘조필성’은 예산 출신의 형사로 어느 날 갑자기 마을에 나타난 탈주범 ‘송기태’(정경호)에게 돈, 명예, 마지막 자존심까지 빼앗긴 후, 포기를 모르는 근성으로 질긴 승부를 시작하는 인물. 전작에서 시퍼런 칼날처럼 강렬하고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선보였던 김윤석은 영화 <거북이 달린다>에서 수더분하지만 오기와 근성으로 똘똘 뭉친 시골형사로 열연한다. 최근 공개된 특별영상과 스틸에서 보여진 모습은 김윤석의 연기변신에 대한 높은 기대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느긋한 시골 한량 형사, 아내에게 기 한번 못 펴는 남편, 어린 딸들의 걱정을 사는 아빠에서 송기태를 잡기 위해 징한 한판을 벌이는 질긴 한 남자의 모습까지 이번 작품을 통해 전작과 또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김윤석. 다시금 ‘아귀’와 ‘엄중호’를 지우고 완벽히 시골형사 ‘조필성’으로 돌아온 대한민국 최고의 연기파 배우 김윤석에게 관객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탈주범을 쫓는 시골형사의 농촌 액션 <거북이 달린다>
6월 11일, 흙먼지 날리는 필살기 한방이 찾아간다!


<거북이 달린다>는 범죄 없는 조용한 마을 충청남도 예산을 배경으로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신출귀몰한 탈주범에게 모든 것을 빼앗긴 시골형사 조필성의 질긴 승부를 그린 농촌 액션. 끈기와 오기 하나만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시골 형사가 전국을 들썩인 탈주범을 잡는 과정에서 보여지는 재미와 농촌이라는 공간의 특수성,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와 연기파 배우 김윤석의 새로운 매력이 더해진 <거북이 달린다>는 팽팽한 영화적 긴장감은 물론, 사람 냄새 나는 영화로 2009년 6월 극장가를 달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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