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개 시장, 문화·예술 공연이벤트 실시

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와 시장경영지원센터(원장 정석연)는 전통시장에서 싱싱한 상품을 값싸게 사면서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이벤트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금년 4.18일 부산시 부전마켓타운을 시작으로 11.7일까지 70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서 실시하며, 시장당 1천만원에 한하여 전액 국비로 지원한다.

금년에 지원하는 70개 시장은 시·군·구의 추천을 받아 이벤트 사업을 신청한 250개 시장을 대상으로 사업계획 타당성 및 수행역량, 시장 활성화 수준 등을 평가하여 최종 선정하였다.

이번에 시행하는 공연이벤트 사업은 시장축제 등과 연계하여 지원함으로써 침체된 전통시장의 활기를 되찾는 동시에 고객을 시장으로 유인하여 매출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

특히, 젊은 세대와 고객 그리고 상인이 함께하는 문화예술 공연을 지원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젊은이들의 전통시장에 대한 이미지를 크게 개선할 것이다.

‘고객행복 올리 Go! 시장사랑 올리 Go! 흥과멋 전통시장 한마당’ 이라는 주제로 이벤트 사업이 진행되며, 청·장년층과 노년층이 모두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비보이, 가수 공연, 국악, 관현악, 성악, 마술 등 공연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전통시장의 멋을 체험하고 실속 있는 쇼핑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전통시장 이색 대표 음식 도전, 시장점포들의 희망 메시지가 담진 스티커 부착, 고객과 상인들이 함께하는 노래자랑대회, 고객을 대상으로 깜짝경매 이벤트를 시행한다.

이벤트를 시행하는 전국 70개 전통시장에서 고객과 상인을 위한 무료 혈당검진 서비스를 실시한다.

논산 강경젓갈, 목포 청호, 울산 신정상가, 창원 가음정, 창원 명서, 진주 중앙시장, 안동 중앙신시장, 광주 양동, 안동 용상 등 9개 시장에서는 씨름왕 선발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지난해 공연이벤트 지원사업은 세일·경품행사, 홍보, 특판, 고객참여 행사 및 서비스, 시장이미지 개선, 공동쿠폰 등 12개 사업에 포함되어 공동마케팅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어 왔으나,

금년부터 공연 이벤트 사업을 공동마케팅 사업에서 분리 운영함으로써 사업의 실효성을 제고하는 한편, 매력 있고 생동감 있는 전통시장을 육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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