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4일부터 5일까지 공군의장대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다채로운 행사 열려

제주특별자치도는 '하늘로, 우주로' 향한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채워줄 항공우주박물관 건립사업 기공식이 다음달 5일 어린이날에 맞춰 개최된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 대한민국 공군,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등이 오는 2013년까지 서귀포시 신화역사공원 약 10만평 부지 내에 건립하는 항공우주박물관 기공식에는 공군참모총장, 국토해양부 제1차관, 제주특별자치도지사, JDC 이사장 등 주요 인사를 포함해 약 3,000여명이 참석할 전망이다.

기공식에 앞서 4일 오후 3시부터 약 30분에 걸쳐 제주시청 어울림마당 부근 2km 구간에서 공군 군악·의장대의 합동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저녁 7시30분부터는 도문예회관에서 공군 군악대의 연주와 인기 연예인 성시경, 비보이 등이 출연하는 공연도 펼쳐진다.

기공식 당일에는 공군 각 부대에서 발진한 공군 전투기 14대가 편대비행과 함께 단기기동 에어쇼를 펼쳐 기공식을 찾은 도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또 이날 오전 중에 초·중·고생 약 600여명이 참여하는 모형항공기 대회인 스페이스 챌린지 행사가 열려 열띤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이밖에 특별 이벤트로 공군 군악·의장대 공연, 조종복 입고 사진촬영, 제주지역 대학·고교 동아리들의 댄스, 탈춤, 마술 등이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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