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ㆍ국립부여박물관 업무협약 체결-

     

문화재청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소장 강순형)와 국립부여박물관(관장 권상열) 은 2009년 4월 8일(수)에 국립문화재연구소 개소 40주년 및 한국박물관 개관 100주년을 기념하여, 기획특별전과 학술심포지엄 공동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에 체결한 기획특별전과 학술심포지엄 공동개최의 업무협약은 함안 성산산성(城山山城)을 비롯한 10여 곳의 국내유적에서 출토된 목간(木簡)에 대한 종합적 검토와 그간의 국내외의 연구 성과를 공개하고, 한국 목간 및 고대 산성연구의 활성화를 위해 기획되었다.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에서 주관하는 학술심포지엄 ‘고대의 목간, 그리고 산성’은 6월초 성산산성이 위치한 경남 함안에서 개최되며, 한ㆍ중ㆍ일의 고대 문자와 한국의 산성에 대한 최신 연구성과를 소개한다.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가 1991년부터 13차에 걸쳐 발굴 조사한 함안 성산산성은 우리나라 유적 출토 목간의 절반에 가까운 246점의 고대 목간이 확인되어 고대사연구의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리고 5월 중순 국립부여박물관에서 ‘나무속의 암호, 목간’이라는 주제로 부여 능산리사지(陵山里寺址) 출토 목간을 비롯하여 삼국시대 백제지역에서 출토된 다양한 형태의 목간 및 통일신라와 고려시대 유적에서 출토된 각종 목간자료 등 300여점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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