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부가 중소기업 내 여성인력의 효과적 활용과 여성 관리자의 역량강화를 위해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리더십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대기업에 비해 여성리더로서 역량을 갖출 수 있는 교육의 기회가 적었던 중소기업 여성 인력을 위해 정부가 주관하는 최초의 여성 리더십 교육프로그램으로 4월 23일부터 10월까지 5차례 실시된다.

교육대상은 종사자 100인 이상 300인 미만 규모의 중소기업 여성 근로자 180명으로, 1차 교육은 4월 23일(목)부터 4월 25일(토)까지 총 3일(18시간)간 진행된다.

수강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재직 여성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4월 6일부터 신청을 접수한다. 

신청접수는 이화여대 리더십개발원 홈페이지 (http://home.ewha.ac.kr/~leader) 를 통해 할수있으며,
전화문의는 02-3277-3974, 3499  

이번 리더십 교육은 개인별 역량진단과 처방적 접근을 통해 여성관리자 개개인을 위한 특화된 교육을 실시하고, 여성관리자의 네트워크 및 멘토링 지원을 통해 여성의 실질적인 리더 역량을 강화하여 현장 적용성을 제고한다는 점에서 여타의 리더십 교육과 차별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편, 여성부는 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하는 기업 인사담당자 교육도 6월과 9월에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중소기업의 여성인력 비율은 전체 근로자의 31.9%(‘05년 기준)지만, 여성 과장급 비율은 8.9%, 부장급 비율은 5.8%에 그친다.

이번 교육은 지속가능한 기업경영을 위한 여성인력 활용의 필요성 및 활성화 방안을 기업 인사담당자와 공유하고, 남성중심적 기업문화를 여성친화적으로 개선하여 여성인력의 관리직 진출을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성부는 이번 교육을 통해 중소기업 여성관리자들이 ‘강한 책임감과 전문성’을 갖추는 한편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바탕으로 한 소통의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기업내 여성관리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양성된 여성인재들을 효율적으로 활용함으로써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여성부 이기순 여성경제위기대책추진단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그동안 리더십 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중소기업 여성관리자의 역량 강화는 물론, 양성평등한 조직문화 정착과 여성인력 활성화에 큰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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