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3.29. 오후 2시~4시. 국립부여박물관

한국전통문화학교(총장 이종철)와 일본 도호쿠예술공과대학(학장 마츠모토 데츠오(松本哲男))은 지난 3월2일부터 국립부여박물관에서 공동으로 일본화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전시회 종료를 앞두고 3월 29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작가와 관람객들이 함께하는 ‘갤러리 토크’를 가질 예정이다.

갤러리토크란 일반적으로 미술전시회나 박물관 등에서 작가나 전문가들이 관람객들과 마주하여 작품에 대한 설명과 토론 등을 함으로써 관람객들이 작품에 대한 이해와 감상의 폭을 넓혀 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갤러리 토크는, 전시 작품 대부분을 출품한 일본 도호쿠예술공과대학 (東北藝術工科大學)의 타니 요시노리(谷善德) 교수와 반바 미쯔오(番場三雄) 교수가 진행한다. 먼저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타니 요시노리(谷善德) 교수가 ‘고요히 시간을 새기는 풍경’이라는 주제로, 이어서 3시부터 4시까지 반바 미쯔오(番場三雄) 교수가 ‘아시아 이곳저곳을 다니며 제작한 작품에 대해서’란 주제로 본인들의 작품세계를 관람객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한국전통문화학교와 일본 도호쿠예술공과대학의 교류협력체결을 기념하여 개최되었고, 부여를 소재로 한 작품 등 총 36점의 일본화와 화구 및 스케치 작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한국에서 보기 드문 일본화라는 희귀성과 높은 예술성으로 관람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국립부여박물관 관람객 누구나 전시회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갤러리토크 참가작가 약력>
반바 미츠오(番場三雄) : 1953년 1월 일본 니카타현 출생. 도호쿠예술공과대학 미술과 일본화 전공 부교수. 여러 차례 아시아지역 사생여행을 통하여 각 나라의 풍토와 서민들의 생활상 및 동물 등을 소재로 일본화를 제작하고 있다.

타니 요시노리(谷善德) : 1968년 6월 일본 이시카와현 출생. 도호쿠예술공과대학 미술과 일본화 전임강사. 풍경을 주로 다루어 왔으나, 최근에는 물, 빛, 소리 등을 주제로 일본화를 제작하고 있다.

옛궁전 / 타니 요시노리 작
횡와 / 반바 미츠오 작
부여 백마강의 그리움 / 반바 미츠오 작
서산 백제불의 미소 / 반바 미츠오 작
저작권자 © 뉴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