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조성후

서울역사박물관 광장이 광화문 도심의 역사·문화의 열린광장으로 거듭난다. 기존의 단조롭고 공지상태인 광장(2,500㎡)을 현상설계 기술공모를 통해 당선작품을 선정하여 공사를 준공하고 3월 23일부터 분수 및 수경시설을 개통하고(운영시간 : 오전10시부터 오후8시까지)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광장에는 조선시대 5대 궁궐인 경희궁지(사적 제271호)와 산책로를 연결하여 주변에 자생식물 후원과 한국자생화로 가득한 실개천 계류와 거울연못을 설치하고, 신문로 보행로엔 건국초기의 “전차”를 광장에 원형대로 복원하여 전시 한다.

특히, 광장 중앙에는 조선시대 김정호가 그려서 목각한 서울의 옛 지형도인 ‘수선전도’를 형상화하여 전국에서 최초로 역사를 모티브로 한 20여개의 스토리 라인으로 다양한 연출형태와 조명램프에 어울리는 바닥분수로 이날부터 통수하게 된다.

또한 관광객과 인근의 시민, 회사원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푸른 녹지공간을 조성하여 도심속 쉼터공간을 창출하였고, 우리의 전통수종인 조형소나무와 소나무 장송으로 교체하여 문화재인 경희궁지의 역사성과 고유성 회복에 중점을 두고 조성 되었다.

또한 박물관 내부의 중정정원은 조형미가 빼어난 산수석과 대나무 숲, 한국 자생화 중심의 전통화단을 조성하여 각종 전시회 및 고품격 문화행사 공간으로 활용하고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편안하고 조용한 휴식의 공간으로 제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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