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청소기의 보급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고가 로봇청소기가 높은 AS비용을 받고 있어 소비자의 불만을 사고 있는 가운데 물걸레 로봇청소기 마미로봇을 생산부터 판매까지 하고 있는 (주)경민메카트로닉스에서 로봇청소기 제품에 대하여 무상 AS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로봇청소기는 스스로 동작하면서 청소하는 특성 때문에 다른 가전제품군(전자렌지, 냉장고, 청소기등)보다 고장이 날 확률이 높다. 즉 가만히 있는 자동차보다 움직이는 자동차가 관리비가 더 들어가는것과 유사하다. 때문에 AS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늘인것은 큰 의미를 갖는다.
수입 로봇청소기를 사용하는 한 사용자는 “60만원이 넘는 수입 로봇청소기를 구매해서 사용중에 고장이 나서 AS를 받으러 AS센터에 갔습니다. 그런데 부품값이 10만원이 넘고 부품도 없어서 해외에서 들여와야 하기 때문에 1개월동안 사용하지도 못했어요”라며 로봇청소기 AS에 대하여 높은 불만을 표시했다.
일부 수입 로봇청소기의 경우 수입판매상이 제품을 수입하여 판매하기 때문에 처음 많은 판매가 있지 않으면 따로 AS센터를 두거나 A/S전문기업에 위탁한다 하여도 각 A/S지점에 주요 부품들을 구비해 놓지 못하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한다. 또한 로봇청소기는 전문기술이 없으면 제품 수리가 힘들다. 때문에 단순한 고장으로 손쉽게 수리가 가능하더라도 대부분 수리보다는 부품 교환으로 A/S가 이루어지고 있어 소비자의 과실로 A/S 비용이 많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로봇청소기 전문 기업인 경민메카트로닉스는 국내 유망 중소기업으로서 로봇청소기 마미로봇을 생산, 판매하면서 아직까지 한차례도 A/S비용을 청구한 적이 없는 회사로 유명하다.
로봇청소기 다른 제품에 비하여 연구개발비 및 제조 원가가 높은 제품이다. 경민메카트로닉스에서 이러한 로봇청소기를 지금까지 무상AS를 할 수 있게 만든 이유는 모든 회로를 하나의 집적회로에 넣어 만들고, 생산자가 직접 온라인, 오프라인을 통해 중간유통 없이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여 중간 유통마진을 없기 때문에 가능했다.
오픈마켓 옥션에서 57%라는 로봇청소기 판매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우리나라 로봇청소기의 대표 로봇기업으로 A/S 발생 시 택배를 통해 무료수거를 하며 본사 기술진들이 직접 수리를 통해 A/S비용을 절감하여 무상 A/S, 무료배송으로 가정에서 전화 한통화로 모든 AS를 처리할 수 있어 대기업 못지 않은 A/S서비스를 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경민메카트로닉스 장승락 대표(45)는 “마미로봇은 생산하여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것 뿐만 아니라 고객이 불편을 겪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면 고객에게 신뢰를 얻어 우리나라 모든 가정에 로봇청소기를 보급하는것이 목표, 현재 홈페이지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2년 무상 AS를 실시하며 점차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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