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60년 국가비전인 ‘저탄소 녹색성장’과 ‘성숙한 세계국가’를 선도하기 위해 기후변화 대응 종합계획을 수립 추진키로 했다.

전남도는 18일 기후변화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대책을 체계적으로 강구하기 위해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기후친화사업 육성을 통해 ‘녹색선장을 선도하는 전남’ 건설을 골자로 하는 ‘전남도 기후변화 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목포대, 전남대(여수캠퍼스), 전발연 등 도내 기후변화 전문가를 총동원, 저탄소사회 도래 등 신환경 경제통합질서에 성공적인 대응전략을 마련키로 했다.

종합대책은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개년 기후변화대응 계획으로 수립하고 향후 5년마다 수정·보완해나갈 예정이다.

특히 녹색성장포럼과 그린스타운동 등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전남’ 만들기에 범 도민 참여를 이끌어내 도민 스스로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할 수 있도록 유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종합대책이 수립되면 전남도의 분야별 온실가스 배출량 예측이 가능하게 돼 온실가스 감축 및 적응대책을 강구할 수 있게 되고 기후변화대응 사업대상, 방법, 집중 육성분야 등 장·단기 추진계획도 수립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된다.

또한 광주·전남혁신도시 등 대규모 신도시를 탄소중립 및 제로도시로 건설하고 ‘기후변화대응 국제시범도시’로 지정된 여수시의 2012 세계박람회를 ‘저탄소 녹색박람회’로 개최하는 등 각종 대규모 행사를 탄소중립으로 추진함으로써 기후변화와 관련한 국제행사 개최도 활성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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