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의 보라빛 와인과 금산의 황금빛 인삼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와인인삼트레인’이 3월 18일 일반인에게 처음 공개됐다.

코레일(사장직무대행 심혁윤)은 금산군(군수 박동철), (주)와인코리아(대표 윤병태), 언론사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월 18일 오전 9시경 서울역에서 ‘와인인삼트레인’의 오픈식을 성황리 갖고, 영동 와인과 금산 인삼을 함께 즐기는 첫 여행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기관 대표의 축하건배(좌측부터 박동철 금산군수, 심혁윤 코레일 사장대행, 정현수 금산군의회 의장, 윤병태 와인코리아 대표)

이 날 서울역에서는 와인인삼트레인 탄생을 축하하는 의미로 금산군 놀이패의 흥겨운 길놀이를 시작으로 오픈식이 진행됐다. 또, 이 날 오픈식에서 심혁윤 코레일 사장대행, 박동철 금산군수, 윤병태 와인코리아 대표는 와인인삼트레인의 성공적인 운행을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오픈식이 끝난 후 관계자들은 화이트와인·레드와인·인삼·약초객차(4량)에 탑승해 영동과 금산을 함께 둘러보는 ‘와인인삼트레인’ 시승행사에 참여했다.

이천세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와인인삼트레인은 영동의 품질 좋은 국산 와인과 금산의 대표 특산물인 인삼이 천생연분으로 만나 이뤄진 하나의 ‘작품’이다”며, “‘와인인삼트레인 타고 봄꽃도 보고, 건강도 챙기는 알찬 여행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와인인삼트레인’은 5만9천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기차여행의 낭만과 멋, 그리고 건강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로하스 테마열차로, 주 4회(화·수·토·일) 운행된다. ‘와인인삼트레인’은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의 ’기차여행’ 코너나 와인코리아(043-744-3211~3, www.winekr.co.kr)에서 예매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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