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회 잡 페어…일자리 330개 선보여

21일에 열리는 청계천 취업 박람회에서 일자리 330여 개가 선보인다.

서울지방노동청은 21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종합고용지원센터에서 ‘제12회 청계천 잡 페어(Job Fair, 취업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박람회에서는 서울 지역 우수 중소기업의 구인·구직 만남행사와 사회적 일자리 채용 박람회가 동시에 열린다.

구인·구직 만남행사에는 삼성이엔아이, (주)긴텍스코리아, 보문효사랑병원, (주)대신상역엔지니어링 등 23개 기업이 참여해 경영지원본부장, 기계기술영업, 간호사, 웹디자인, 고객상담 등 72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사회적 일자리 채용 박람회에는 (재)한국YMCA전국연맹, 한국소비자평가연대, (사)한국노년자원봉사회, (사)한국청소년교육문화협회 등 18개 기관이 참여해 커피바리스터, 홍보·마케팅, 판매직 등 265명을 채용한다. 구인 기업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박람회 홈페이지(jobfair.career.co.kr)를 참조하면 된다.

취업준비생들에게 실전 준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삼성테스코와 한화그룹 인사담당자가 진행하는 모의면접도 진행된다. 한국청소년교육문화협회에서도 영어 모의면접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안석희 노리단 대표가 ‘창업 아이디어’ 특강을, KBS TV 뉴스광장 진행자 김은성 앵커가 마음을 사로잡는 취업스피치 취업특강을 실시한다.

모의면접과 특강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홈페이지(jobfair.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선착순으로 각각 100명, 150명이다.

서울지방노동청은 이번 박람회에서 ‘에이스 클럽(Ace company Employment CLUB)’ 기업으로 (주) 삼성SDS, (주)유한양행 등 10개사를 선정해 인증서 및 혜택증서를 수여할 계획이다. ACE CLUB은 최근 3년간 100명 이상의 신규정규직을 지속적으로 채용한 고용친화적 좋은 일자리 기업으로 노동부는 인증된 기업에 노동부의 정기 지도점검을 면제하고 각종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장의성 서울지방노동청장은 “지난 채용 박람회에서는 170명의 구직자가 일자리를 찾았다”며 “이번 박람회에서도 많은 구직자들이 일자리를 찾고 취업의지를 북돋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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