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 길이만 무려 27m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스크린을 자랑하는 ‘CGV센텀시티’가 오는 3월 3일 문을 연다. 부산 해운대 지역 신세계 센텀시티 백화점 내 5~9층에 위치한 ‘CGV센텀시티’는 지하철 2호선 역과 바로 연결되며 영화관 규모만 1만 7190m²로 지역 최대다.

총 10개관 2,141석의 큰 규모와 더불어 초대형 디지털 전용관인 스타리움관이 들어서고 프리미엄 명품 영화관 ‘씨네 드 쉐프(Cine de Chef)’가 부산 지역 최초로 선을 보이는 등 CGV만의 차별화된 시설과 서비스가 고객들에게 차원 높은 만족감을 안겨줄 것으로 예상된다.

CGV가 국내 멀티플렉스 최초로 CGV인천에 선보인 바 있는 ‘스타리움관’은 4K 초고해상도 디지털 상영관이다. 스타리움관에서는 4K 디지털 프로젝터를 도입해 기존의 일반 2K 디지털 프로젝터를 통해 영사된 화면과 대비해 4배 이상 선명한 고해상도의 영상을 즐길 수 있다.

특히 가로 27m, 세로 11.5m로 아시아에서 최대 규모로 시네마스코프 비율의 영화를 상영할 수 있는 초대형 실버 스크린은 최상의 영화관 시설의 하이라이트다. 시야를 가득 채우는 대형 스크린과 미세한 방향감까지 느껴지는 11.1채널의 완벽한 입체 음향 시스템을 통해 4채널의 일반 상영관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생생한 현실감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영화관과 레스토랑이 결합한 프리미엄 명품 영화관 ‘씨네 드 쉐프(Cine de Chef)’ 역시 CGV센텀시티의 자랑거리다. 지난 2007년 5월 CGV압구정에 첫 선을 보인 이후 ‘명품 브랜드’ 영화관으로써 입지를 굳힌 ‘씨네 드 쉐프’는 이번 부산 센텀시티 2호점 오픈을 통해 부산 지역 영화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압구정 ‘씨네 드 쉐프’에 비해 선택의 폭이 비교적 넓어진 것도 눈길을 끈다. 영화 관람과 고품격 요리를 함께 즐기는 가격이 1인당 4만 5천원에서 10만 5천원까지 메뉴에 따라 다양해졌다. 각종 스테이크 요리부터 해산물 요리까지 다양한 식사와 음료 메뉴가 준비될 예정이다. 30석과 64석으로 구성된 두 개의 상영관을 함께 운영하기 때문에 대관을 통한 각종 행사를 진행하기에도 편리해졌다.

‘CGV센텀시티’의 오픈을 기념한 무료 시사회도 마련됐다. 3일과 4일 양일간 CGV멤버십 회원에 한해 오전 10시부터 CGV센텀시티 로비에서 선착순으로 티켓을 무료 배부할 예정이다. 시사회에서는 ‘쇼퍼홀릭’, ‘13일의 금요일’ 등 개봉 예정작들과 함께 ‘트랜스포머’, ‘예스맨’ 등 인기 작품들을 포함해 총 15편의 다양한 작품들이 상영될 예정이다.

CGV센텀시티 조성범 점장은 “최고, 최대의 시설을 갖춘 CGV센텀시티에서 영화관에서 누릴 수 있는 모든 즐거움을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CGV가 영화의 도시 부산에서 새로운 멀티플렉스의 역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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