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 27일까지 중앙안전점검 실시

소방방재청은 최근 건설 공사장에서 붕괴사고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23일부터 27일까지 중앙안전점검을 시행한다.

방재청은 한국시설안전공단,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중앙안전점검단(점검단)을 편성해 대형 공사장, 절개지·낙석 위험 지역, 재난 위험 시설 40개소를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점검단은 특히 재난 발생 위험이 높다고 판단된 경우 공사 중지 또는 정밀안전진단 실시 등의 긴급 안전 조치를 명령하고 관련법에 따른 제재를 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방방재청은 사고 재발을 방지하고자 지방자치단체별로 추진 중인 해빙기 재난 취약 시설 일제 점검을 28일까지 완료키로 했다.

최성룡 방재청장은 “사고예방을 위한 점검도 중요하지만 공사 관계자와 시설물 관리자의 관심과 예방을 위한 사전 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주변 시설을 자세히 살펴보고 위험 요인을 발견한 즉시 119나 가까운 행정관서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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