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009년 건설사업을 조기에 발주하여 내수부양과 고용창출에 기여하고 침체된 지역건설경기의 빠른 회복을 위하여 계획된 조기발주 사업이 지연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고 하반기에 계획된 사업을 재검토하여 상반기로 앞당겨 발주하기 위하여 건설방재국장을 단장으로 5개 점검반을 편성하여 감사관실과 합동으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고용유발효과(16.6명/10억원당) 및 타산업 생산유발계수(1.99)가 어느 산업보다 높은 건설산업을 지역경제 조기 활성화를 위한 수단으로 적극 활용하기 위하여 사업현장을 방문하여 설계기간 단축을 물론 설계와 시공이 동시에 이루어지고 계약심사과정이 생략되는 개산계약 범위확대와 긴급입찰(5일)제도를 적극 권장하고

수의계약확대(2천만→5천만원), 공사분할계약 확대 및 준공검사, 대가지급기간단축(7일→3일) 등에 대하여 이행여부와 시행에 따른 애로사항과 문제점을 점검하고 원도급자가 선금, 기성금, 준공금 등을 수령시 하도급자에게 15일이내 지급하여야 하는 하도급대금 지급확인제도 시행여부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점검할 계획이다.

김대묵 건설방재국장은 올 한해 지역 공공기관의 건설공사 발주물량이 3조 7천억원을 상회함에 따라 시 감사관실과 합동으로 시산하 본부, 사업소, 구・군 등 사업현장을 방문하여 조기발주를 독려하고 개정된 각종 기간단축제도의 시행여부 점검과 함께 계획된 사업이 늦어지는 일이 없도록 매주 조기발주 추진상황을 점검하여 상반기내 3조 4천억원(91.5%)이 발주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자체점검을 통하여 조기발주 실적을 점검한 결과 2월 13일 현재 상반기조기발주대상 1,796건/33,985억원 중에서 777건/9,118억원을 발주하여 26.8%의 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밝히고 지역건설업체 참여를 확대하여 지역건설경기가 조기 활성화 되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하여 총력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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