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에서는 낙동강 물길을 따라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하는 문화영상 콘텐츠를 개발 육성하기로 했다.

이는 최근 국내외 어려운 경제여건에서도 새로운 미래녹색 신성장 산업으로 문화콘텐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한국문화의 태생지를 최대한 활용, 이를 산업화하기 위한 것이다.

경북도는 이를 위하여 첫째, 문화·영상발전을 위한 기반구축으로 총사업비 194억원을 투입하여 낙동강의 본류가 시작되는 안동에 경북문화콘텐츠지원센터를 건립하여 캐릭터 애니메이션, 게임 등 문화산업 인프라를 구축하여 글로벌 킬러콘텐츠의 산실이 되고, 영상미디어센터 및 전통문화콘텐츠 박물관의 확대로 도민의 영상·미디어 교육과 체험 및 문화 콘텐츠 창업의 기회를 제공한다.

둘째, 다양한 전통문화를 통한 창의적 아이디어 창출로 전통문양디자인과 캐릭터공모전을 통하여 현대와 전통의 문양과 디자인을 접목하여 창의적 디자인의 개발로 품질은 좋으나 디자인으로 고민하는 지역 중소기업에 무상으로 제공하고자 한다. 특히 2월 10일 한국패션센터에서 “2009 전통문양 수상작품 패션 쇼”를 개최하여 동양의 전통문양과 서양의 현대패션이 만나서 새로운 패션문화를 창출한다.

세째, 영상산업인프라 확충으로 관광자원화를 위하여 “경상별곡 콘텐츠 드라마”를 제작하여 그 지역의 뛰어난 역사와 훌륭한 인물을 소재로 지역브랜드를 강화하고 신라역사드라마 “선덕여왕” 등 지역을 소재로 한 영상물에 대한 지원으로 지역홍보와 지역상품을 소품으로 사용하여 PPL효과를 거양하여 지역명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총 67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문경명상웰빙타운’의 조성으로 명상체험, 웰빙클리닉, 웰빙푸드, 웰빙파크 등 웰빙문화와 명상문화를 연계한 복합문화관광산업의 시대를 개척한다.

한편, 경상북도 관계자는 현 정부의 문화분야 핵심 키워드인 “창의적인 문화대국”과 “핵심 문화콘텐츠 집중육성”에 부응하고 앞으로 경북이 먹고살 새로운 성장엔진산업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찬란한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가장 한국적인 문화콘텐츠를 만들어 가장 세계적인” 것이 되도록 문화영상콘텐츠를 개발하고 문화의 발생이 물길따라 이루어진 역사의 기원을 바탕으로 낙동강 물줄기를 따라 “물따라 흐르는 문화콘텐츠”가꾸기를 지속 추진하여 미래 문화도정과 새로운 미래형 일자리를 찾는 “문화의 도랑을 치고 경제의 가재를 잡는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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