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영화 불법공유 및 복제방지를 위한 영화 아이디어 공모전(이하 아이디어 공모전)”과 “불법복제 근절을 위한 UCC 공모전(이하 UCC 공모전)”의 시상식이 12월 30일 오후 4시 30분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린다.

2007년부터 꾸준히 불법복제 방지 캠페인과 법적대응을 지속해오고 있는 (사)한국영화제작가협회와 불법복제 방지를 위한 영화인협의회, 영화진흥위원회는 대중에게 불법복제의 폐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움과 동시에 저작권의 중요성을 쉽고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10월과 11월에 걸쳐 영상물 아이디어 공모전과 참가자들이 직접 저작권 보호 영상물을 만들어보는 UCC 공모전을 동시에 진행하였다.

각각 2차에 걸친 심사를 통한 치열한 경합 끝에 수상을 가린 이번 행사에서 아이디어 공모전은사람들이 무심코 보는 PMP로 인하여 영화들이 사라진다는 내용을 다룬 박미순 씨의 <양심을 버리면 당신도 없습니다>를 비롯한 총 11편이, UCC 공모전에서는 불법 다운로드를 창작자의 피를 뽑아내는 행위로 묘사하여 강렬한 인상을 준 장정욱 씨의 <Blood Road>를 비롯한 총 9편의 작품이 선정되었다. 특히 UCC 공모전의 경우에는 수상작품 모두가 창작 콘텐츠 또는 저작자에게 정당한 허락을 받고 사용된 콘텐츠로 만들어져 스스로가 저작자의 입장에서 저작권의 중요성을 돌아보게 만드는 계기를 제공하기도 했다. 또한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중에서 선정된 세 편은 현재 동영상으로 제작되어 완성을 앞두고 있으며, 별도로 제작중인 저작권 교육용 동영상과 함께 DVD로 만들어져 각 교육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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