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사장 오지철)에서는 지난 6월부터 6개월간에 걸쳐 전국의 16개 광역지자체에서 추천받은 50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전반적인 관광수용태세 평가 사업을 실시, 29일(월) 오후 3시 관광수용태세 평가 우수지자체 시상식을 가졌다.

관광서비스와 관광인프라 부문 점수를 종합한 최종 결과, 제주시(시장 강택상)가 종합 관광수용지수 75.37점(100점 환산)으로 평가 대상 전국 50개 기초 지자체 중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하여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었으며 익산시, 광주광역시 북구, 청주시, 여수시 역시 높은 점수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었다.

한편 2008년 지자체 종합 관광수용지수는 65.69점으로 5개 지자체가 70점 이상을 득점하였으며, 관광서비스 부문은 66.65점, 관광인프라 부문은 57.02점으로 평가되었고, 평가 대상 지자체의 외국인 만족도는 평균 72.46점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는 평가 대상 50개 지자체에 각각 개별 진단보고서를 전달하여 향후 관광 수용태세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며, 내년에는 평가 체계를 보완하고 평가 대상 지자체를 확대함으로써 ‘관광수용지수’를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대표적인 지표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관광공사는 최근 직제 개편을 단행, 관광산업경쟁력본부를 신설하고 그 산하에 경쟁력강화팀, 관광환경개선팀, 관광서비스개선팀, 관광안내팀 등 4개 팀으로 구성된 관광환경개선단을 설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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