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www.nonghyup.com) 직원들이 직접 발명특허를 취득해 화제가 되고있다.

농협 업무지원부(부장 박병우) 직원들은 최근 영업점 BPR(Business Process Reengineering) 업무의 핵심인 금융 서류 배송에 있어 분실, 오배송 등의 취약점에 노출되어 있다는 점에 착안,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중요서류를 배송하는 가방과 잠금장치인 봉인씰을 직접 발명해 금융권 최초로 특허를 취득했다고 29일 밝혔다.

특허를 받은 물류가방은 다양한 색상으로 배송목적지를 분류할 수 있도록 고안하여 오배송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였고, 가방을 결속하는 고리를 부착함으로써 분실을 최소화 하였다.

또한 가방 내용물 보호를 위한 잠금장치인 봉인씰에 바코드를 부착하여 배송중 있을지 모를 서류 등의 분실·위변조를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농협은 이번 발명특허로 인해 BPR 물류시스템 업무를 독점점,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사용 권리를 20년동안 요구할 수 있게 되었다.

개발에 참여한 이건형 업무지원부 팀장은 “BPR 물류업무가 농협 영업점의 마케팅 역량과 대고객 서비스를 향상시키는 한편, 업무 효율화를 통한 비용절감으로 수익성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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