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디자인서울총괄본부)는 디자인서울을 실현하고 도시경관 수준향상 및 문화·관광도시로서의 경쟁력 제고 등을 위한 선도사업으로서 시민과 함께 주요 거리의 공공시설물, 광고물 등을 개선하는 고품격의 ‘디자인서울거리’ 1차사업 10개 거리 중 처음으로 강동구 천호대로를 준공한다.

‘디자인서울거리’ 조성사업은 디자인서울총괄본부에서 추진중인 디자인가이드라인, 각종 디자인메뉴얼, 서울서체, 가로시설물 통합, 간판개선 등 서울시 전반적인 디자인정책을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사업으로, 1차사업 10개 거리중 강동구 천호대로 등 4개 거리는 금년 12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강남구 강남대로 등 2개 거리는 내년 2월중에 종로구 대학로 등 4개 거리는 내년 6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간판 개선 후

서울시는 12월 11일(목) 오후 2시 30분에 천호대로 사거리 태승빌딩앞에서 ‘천호대로 디자인서울거리’ 준공행사를 갖는다. 준공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이해식 강동구청장 등이 참석한다.

금번 준공행사를 갖는 ‘천호대로 디자인서울거리’는 천호사거리~(주)영진약품까지 530m 구간의 볼라드, 맨홀, 지하철 환기구등을 새롭게 디자인 및 설치하였으며 가로등, 보행자사인, 교통안내표지판을 하나의 시설물로 통합 설치 및 가판대 13개중 10개를 철거하여 가로환경을 정비하고 휴식공간 등을 만들었다. 또한 주민자율협정에 의해 구간내 모든 간판에 대한 정비를 시행하였다.

천호사거리부터 영진약품까지의 530m 구간의 보도 및 주변 건물의 모든 시설물을 통합디자인하는 방향으로 정비하였다. 주민자율협정에 의해 구간내 건물의 간판 327개중 212개의 간판을 새롭게 정비하였다.

공중전화부스 조성 후

민간기업인 이마트와 협의하여 이마트 앞의 공지를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재조성하였다. 구간내 가로판매점 13개중 10개를 철거하여 시민 보행환경을 향상하였으며, 3개의 가로판매대도 12월말까지 새로운 디자인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사설안내표지판 6개중 불법시설인 1개는 철거하였으며, 5개는 가로등에 부착하여 통합하였다. 노후된 공중전화부스는 2개소는 KT링커스에서 디자인거리와 조화되는 새로운 디자인으로 교체하였다.

기존 철재로 된 맨홀 96개를 도로의 포장소재와 같은 화강석으로 마감하여 시민들 보행시 편안한 느낌을 주도록 하였다.

거리조성이후에도 거리미관과 보행, 휴식등에 장애가 될 수 있는 요소를 예방하여 걷고 싶고,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거리를 유지·관리토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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