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활성화하기 위한 중소기업인의 한마당인「2008 대구중소기업인 대회」가 대구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 공동 주관으로 12월 11일 오후 6시 호텔인터불고에서 중소기업인과 각급 기관 단체장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올해로 11번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기업인의 사기앙양과 자긍심을 고취시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민과 다 같이 노력하자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중소기업인 부부를 함께 초청하여 가정의 화목을 바탕으로 기업발전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하고, 시민들의 격려 메시지를 전달하여 중소기업인들의 사기를 북돋울 것으로 본다.

이날 대회에서는「2008 중소기업대상」과 향토기업을 예우하기 위한「대구 3030기업」지정식이 진행된다.

「2008 중소기업대상」수상기업으로 대상에는 (주)한성피엔아이, 최우수상에는 정화실업(주)와 천일금형사, 우수상에 동원산자, 신화정밀(주), 두하실업(주)가 선정되어 대구광역시장상과 우수기 및 현판이 수여된다.

이들 수상기업은 2010년말까지 중소기업 육성자금 우대지원(중소기업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 저리(3%) 지원, 중소기업경영안정자금 3% 이차보전), 지방세법에 의한 세무공무원의 질문·검사권 유예, 해외전시회 참가 우선 지원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대구시는 지난 1996년부터 중소기업대상을 제정하여 우수기업에게 수여하여 왔다

또한「대구 3030기업」은 본사가 대구에 소재하고 창업한지 30년이 지난 제조업체로서 상시근로자가 30인 이상인 기업으로, 지난해 68개사에 이어 올해 20개사를 추가 지정하였다.

이들 업체에게는 대구시장과 대구상공회의소회장 공동명의의 지정패가 수여되고, 2010년 말까지 지방세법에 의한 세무공무원의 질문·검사권 유예, 해외시장 개척 및 시책사업 우선 참여, 한국은행 총액 한도대출자금(C2자금)등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프랑스 IRMA세계전통음악가 인명사전에 한국인 최초로 등재되었고, 미국 케네기 메인홀 공연 등 세계를 무대 활동 중인 박수관 명창이 지역기업인을 격려하는 축하공연도 펼친다.

앞으로도 대구시는 지역에서 묵묵히 기업 활동을 해 온 지역기업인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기업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업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친기업 정책을 적극 발굴·추진하고 범시민적 기업사랑 분위기를 조성해 현재의 경제위기를 극복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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