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소비부진으로 유통업계가 울상을 짓는 가운데 연말을 맞아 자선활동은 활발히 펼쳐 눈길을 끈다.

현대백화점 목동점 신입사원 12명은 연말을 맞아 오는 8일 봉사송년회를 갖을 계획이다. 먹고 마시는 송년회가 아니라 불황에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는 의미있는 송년회를 갖기 위해서다. 이들은 독거노인들이 거주하는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독거노인들과 함께 인근의 대중목욕탕을 찾아 때밀이를 하는 등 함께 목욕을 한 후 크리스마스 트리를 함께 만드는 등 송년 파티를 함께 즐길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신촌점 '사랑나누미' 동호회원 20여명도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용산구에 위치해 있는 장애아동 복지시설을 찾아 장애아동들과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드는 등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송년회를 갖을 예정이다. 특히, 이날 송년회에는 직원 뿐만 아니라 백화점 고객도 함께 참여해 사랑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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